【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양성평등위원회를 열고, ‘제1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15~2017)(안)’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정부가 핵심개혁과제로 선정해 중점 추진 중인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황교안 총리는 “여성발전기본법 제정이후 20년이 지나면서 여성의 지위가 향상되고, 여성발전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오늘 개최되는 제1차 양성평등위원회를 계기로 ‘여성발전’에서 ‘양성평등’으로의 정책패러다임 전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
이어 황 총리는 “양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해서는 성별에 따른 차별이나 편견 없이 모든 영역에 남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회적 문화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1차 양성평등 기본계획이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각 부처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 총리는 또 “우리사회에 양성평등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 지도층들이 양성평등에 관심을 가지고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양성평등제고를 위한 글로벌 캠페인 ‘HeForShe’에 남성 민간위원 및 국무위원들과 함께 참여했다.
‘HeForShe’ 캠페인은 UN Women에서 양성평등제고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실시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남성만 참여가능하다. 이 캠페인에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을 비롯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도 참여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황 총리는 사회 각 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가 10명을 제1기 민간위원(임기: 2015.7.22.~2017.7.21)으로 새로이 위촉했다.
황 총리는 “평소 양성평등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는 민간위원들이 위원회에 참여하는 만큼, 양성평등위원회가 양성평등정책의 실질적인 총괄·조정 기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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