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 장애 유발 모자 등 유아용품 리콜
국가기술표준원, 유해 물질 나온 유아용 제품 18개 공개
김은실 기자eunsil.kim@ibabynews.com
【베이비뉴스 김은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완구, 유아동복, 어린이용 장신구, 전기용품 등 중점관리대상품목 703개를 조사한 결과 유아용 제품 18개에서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나와 리콜 조치를 내렸다고 4일 밝혔다.
리콜 조치에 포함된 제품 중 모자 7개에서는 시력 장애를 일으키는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고, 양말 2개에서는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
또 완구 제품 4개와 머리장신구 1개에서는 언어 장애를 일으키거나 뇌 기능에 손상을 주는 납 성분이 검출됐다. 머리장신구에서는 기준치에 342배에 달하는 납 성분이 나왔다.
이 외에도 전기용품 24개에서 화재나 감전 위험이 있는 제품들이 적발돼 회수 명령을 받았다.
국표원은 이번 리콜 대상 제품을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에 공개하고,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제품 바코드를 등록해 전국 대형유통매장에서 판매하지 못하도록 바로 차단했다.
리콜 처분을 받은 기업들은 유통 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수거하고 소비자에게 이미 판매한 제품은 수리나 교환 등을 해주어야 한다.
국표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해당 제품의 제조·수입·판매업자에게 수거나 교환을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한다"며 "수거되지 않은 제품을 발견하면 국표원(043-870-5422) 또는 한국제품안전협회(02-890-8300)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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