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귀화자 30만명, 다문화가족 80만명 돌파
2007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진선미 의원 "사회 관용 키워야"
【베이비뉴스 김은실 기자】
올해로 결혼이민·귀화자가 30만 명을 넘고, 다문화가족의 숫자도 8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여성가족부에서 제출한 ‘다문화가족수·결혼이주자 등 연도별 변동 내역’을 검토한 결과 결혼이민귀화자, 다문화가족이 급증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해당 통계 조사를 시작한 2007년과 비교하면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올해 결혼이민자 등의 총원은 30만 5446명이었다. 그중 결혼이민자가 14만 7382명으로 전체의 48.2%를 차지했고, 혼인 귀화자가 9만 2316명으로 30.2%였다. 결혼이민자는 한국인과 결혼하거나 결혼했던 적이 있는 사람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외국인이다. 혼인 귀화자는 한국인과 결혼 후 귀화한 사람이다. 인지·귀화 등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기타 사유 국적 취득자’는 6만 5748명으로 21.6%였다.
이는 행정자치부가 결혼이민자 등에 대한 통계를 처음 공포한 07년 14만 2015명에 비해 215% 증가한 것이다. 2010년 처음 20만 명을 돌파한 지 5년만에 3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8년 동안 결혼이민자는 168%, 혼인귀화자는 237%, 기타사유 국적취득자 437% 증가했다.
결혼이민자 등의 숫자가 급증하면서 이들의 배우자, 자녀 등까지 포함하는 다문화가족의 수도 크게 늘었다. 여성가족부가 추산한 올해 다문화가족 수는 82만 명으로, 통계를 시작한 2007년 33만 명에 비해 248% 증가했고, 12년 70만 명을 돌파한 이래 3년만에 80만 명을 돌파했다. 다문화 가족은 2007년 33만 명, 08 년39만 명, 09년 51만 명, 10년 57만 명, 11년 66만 명,12년 70만 명, 13년 75만 명, 14년 79만 명, 15년 82만 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진선미 의원은 “우리 사회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고 지적하며 “당사자에 대한 적응 정책을 넘어서 우리 사회의 관용을 키우기 위한 전정부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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