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감전사고 줄이려면 엄마 교육 필요"
한국전기안전공사, 엄마들 대상 전기 안전 교육 진행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이비스타 서초점에서 열린 제187회 맘스클래스는 임신한 예비엄마를 대상으로 전기안전에 관한 강연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임신한 예비엄마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기안전 교육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가 끝난 뒤, 한국전기안전공사 측이 나눠준 가정용 실리콘 플러그 마개를 받은 엄마들은 다시 한 번 전기 안전에 대해 다짐했다. 가정 내에서 일어나는 아이들의 전기 감전 사고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고 난 후 전기의 위험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긴 것이다.

엄마들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전기 안전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 한국전기안전공사는 흔히 ‘한전’이라고 부르는 한국전력공사와는 다른 공기업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전기설비 설치 전 설계도면 검사, 준공검사,1~3년 주기적 검사는 물론, 전기 안전에 대한 교육 및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그동안 콘센트 실리콘 마개나 전기 안전 리플릿 등을 제작·배포를 통해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을 대상으로 가정 내 전기 안전에 대해 알려왔다. 하지만 아무리 전기 안전을 강조해봤자 엄마들이 직접 느끼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5세 이하 감전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음에도 말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앞으로 엄마들이 직접 느끼고 와닿을 수 있는 전기 안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엄마들에게 제작·배포하고 있는 콘센트 실리콘 마개에도 친숙함을 더하기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의 마스코트 미어캣 '미리'를 새겨 넣었다.
미어캣은 사막의 파수꾼으로 웅크리고 있다가 허리를 펴 두리번두리번 주변을 살핀다. 늘 위험요소를 미리 관찰하고 행동하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전기안전공사의 슬로건도 '전기안전 미리미리'다. 미어캣 '미리'처럼 전기안전을 미리미리 예방하자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또한 부모와 아이가 함께 배울 수 있는 콘텐츠도 제작 단계에 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접한다면 교육 효과는 훨씬 커진다는 생각에서다.
한국전기안전공사 홍보팀 박철승 과장은 "엄마들에게 나눠주는 실리콘 안전마개는 시중에서 3000~5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사소한 것이지만 가정 콘센트에서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만큼 엄마들에게 나눠 주는 것 자체로도 경각심을 일깨워 줄 수 있다"며 "시설만 점검하면 안전하다고 생각했는데 모든 사고는 익숙함 속에 부주의가 있다. 특히 아이들이 어리다면 엄마가 안전에 더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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