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끼리 1박 2일, 잊지 못할 시간이었어요"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2015 보육교사 힐링캠프 성황리에 마쳐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보육교사 간 소통과 휴식, 재충전의 기회를 통해 보육현장의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2015 보육교사 힐링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마미정)는 시도육아종합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1박 2일로 총 9차례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충남대천을 시작으로 경기도 용인, 강원도 평창, 충북 충주, 경북 경주, 전북 남원, 부산, 전남 화순을 거쳐 제주도를 끝으로 보육교사들의 열띤 호응 속에 힐링캠프가 끝이 났다.
‘교사는 힐링, 아이는 스마일링’이란 부제로 올해 처음 실시된 보육교사 힐링캠프는 에니어그램을 통해 나를 알아보는 ‘성격유형검사’와 교사 간 소통할 수 있는 ‘팀빌딩’, ‘보육교사 간담회’ 그리고 지역의 문화탐방 일정 순으로 진행됐다.
교사 워크숍을 진행한 이소희 숙명여대 아동복지학부 교수는 “에니어그램은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의 성격도 함께 파악할 수 있으므로 그동안 보육교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신과 상대방의 성격에 대한 이해가 낮아서 쌓인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자연스럽게 해소해 힐링할 수 있다”며 “나아가 보육교사들은 자신의 성격적 강점을 발휘하면서 어린이집을 통한 비전의 멋진 성장을 점진적으로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교수는 “힐링이 돼 더욱 건강해진 보육교사는 점점 아이들의 성격을 고려한 보육을 하게 되고, 그 결과 아이들은 스마일링하는 일과를 보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2015년도 보육교사 힐링캠프가 지닌 의의를 설명했다.
또한 ‘열린어린이집 운영 활성화’에 대한 주제로 실시된 ‘보육교사 간담회’는 보육교사가 생각하는 열린어린이집의 의미와 다양한 열린어린이집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보육교사들은 “열린어린이집이란, 어린이집과 부모, 지역사회가 서로 신뢰를 형성할 때 가능하다”며 “부모의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이해가 기초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힐링캠프에는 서울 등 전국 17개 지역에서 467명의 보육교사가 참여했으며, 5년 이상 경력자가 60%이상 참여하는 등 보육교사의 경력, 연령, 지역, 어린이집 유형에 구애 없이 다양한 경력과 연령의 보육교사가 한 자리에 모여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보육교사 힐링캠프에 참여한 10년 경력의 한 보육교사는 “다른 지역의 보육교사를 만났다는 것이 최고의 행운”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내년에도 보육교사 힐링캠프가 지속돼 보육교사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대부분의 보육교사 참가자들이 어린이집 원장님의 권유로 보육교사 힐링캠프에 참여하게 됐지만, 이제는 어린이집에 출근해 자랑하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며 “참여 교사 90% 이상이 재참여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2015 보육교사 힐링캠프’는 어린이집안전공제회 아이사랑카드기금사업으로 무료로 진행됐으며,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 해소를 통한 어린이집 아동학대예방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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