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임산부는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갈 수 없을까? 의외로 많은 임산부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다. 언제부터 비행기를 탈 수 있으며 언제부터 비행기를 타면 안 되는지, 그리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지카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해외여행 시 주의사항까지, 임산부 여행에 대해 알아보자.
Q. 임신 8주차입니다. 해외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비행기를 타도 되는지, 지카 바이러스는 어떻게 해야 예방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A. 임신 초기에는 산모와 태아의 안전을 위해 장거리 여행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임신 후 8개월까지는 비행기 탑승이 가능하지만 쌍둥이 이상의 태아를 임신한 산모는 8개월부터는 장거리 여행 및 비행기 여행을 피해야 한다.
또한 조기분만의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비행기를 타고 가는 장거리 여행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임산부들은 비행기 탑승 후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 몸이 부을 수 있으므로 자주 몸을 움직여주고 스트레칭해 붓기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골반과 혈관에 압박이 가하지 않도록 신경쓰고 물이나 음료의 섭취를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줘야 한다.
최근 지카 바이러스로 인해 해외여행을 취소하는 임산부들이 많은데 지카 바이러스는 특히 임신 초기에 발병 가능성이 높으니 초기 임산부의 경우 해당 지역의 여행을 피하는 것이 좋겠다.
지카 바이러스는 전염국가를 방문하지 않고, 보건당국의 행동지침을 잘 따른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임신 전에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1주일 정도 후에는 혈액에서 제거되기 때문에 태아감염 등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 도움말: 생기한의원 서초점 박치영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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