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병 예비후보 류지영 의원, 사무실 개소식
1000여 명 참석해 응원…“강남구 위해 할 말 하는 의원 되겠다”
【베이비뉴스 김은실 기자】

류지영 새누리당 의원이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강남병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사무실을 열었다. 사무실 개소식에는 주최 측 추산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류지영 의원은 숙명여대에서 유아교육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유아 전문 잡지 월간 유아를 출간하는 회사 유아림을 운영했다. 그러다 2009년 당시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여성분과위원장으로 참여하며 정치 활동을 시작했고, 제19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출마해 당선됐다.
류 의원은 개소식에서 “지난 4년간 했던 국정 활동은 감사라는 선물이었다. 수십 년간 워킹맘과 여성 경제인, 유아교육인으로 살아오면서 삶의 현장에서 느낀 차별과 아픔을 아이들과 후배에게는 물려줄 수 없었다. 그래서 현안이 생기면 누구보다 먼저 현장으로 가서 대안과 변화를 위해 순간순간 치열하게 뛰어다녔다”고 지난 19대 국정 활동을 돌아봤다.
그는 33년 동안 거주한 서울 강남구에 출마하면서 “강남은 다른 지역의 시기의 대상인 탓에 시급한 현안에서도 우선순위에서 밀려난다. 우리 아이들이 미래의 꿈을 키우는 학교는 보수나 재건축이 필요해도 강남구라는 이유로 재정을 지원받지 못 한다. 강남의 아파트가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위험한데도 재건축은커녕 현장의 의견을 수렴도 못한다. 단지 재정자립도 1등 지역이라는 이유로 배제되기 일쑤인 강남의 발전을 위해 할 말은 꼭 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개소식에는 새누리당 나경원·홍문종·황인자·신의진·심윤조·유의동·최봉홍·손인춘 등 동료의원들이 참석해 류지영 의원을 지지했다. 동료들은 류 의원이 무엇보다 유아교육과 보육의 전문가라는 강점을 높이 평가하며 응원을 보냈다.
이번 선거에서 서울 동작을 예비후보로 등록한 나경원 의원은 “류 의원은 여성 경제인들을 아울러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오랫동안 유아교육에 몸담은 전문가다. 당에 오셔서는 전문성을 가지고 정말 성실히 열심히 하셨다. 특히 다른 사람을 아우르고 화합하는 면에서 따를 사람이 없다”며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한 정치에서 이미 탄탄한 네트워크를 쌓았다”고 소개했다.
나 의원은 류 의원을 위한 지지와 더불어 여성 의원들을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어머니의 리더십으로 우리나라가 이만큼 왔다”며 “우리나라를 여성의 세심함으로 바꾸겠다. 여성이 한번 엄마의 야무진 맘으로 바꿔보겠다. 나라가 어려운 이때 여성, 엄마들이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남구갑에 출마하는 심윤조 의원은 “류 의원이 여성에게 필요한 육아?교육 정책을 만들고, 한국 젊은 여성의 문제, 초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전선에서 제 역할 할 것으로 믿는다”고 응원했고, 류 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국회의원이 된 유의동 의원은 “류 의원이 잘 키워주셔서 평택을에서 의원을 잘하고 있다. 이렇게 인재를 키울 수 있는 안목을 가진 진정한 지도자가 필요한 시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 “아동학대 등 굵직한 현안이 터졌을 때 류 의원을 찾아 여성?아동 정책을 함께 논의했다. 저출산 문제로 심각한 위기 맞이한 상황에서 류 의원은 식견으로 저출산 대책을 주도적으로 마련했다”며 “류 의원을 아낌없이 지원해 달라”고 전했다.
홍문종·황인자 의원은 류 의원이 새누리당의 텃밭인 강남을 수성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의정부을의 지역구 의원이면서 이번에 재출마를 선언한 홍문종 의원은 “의정부 촌에 있다가 여기 와서 보니까 강남 어머니들 눈이 번쩍번쩍하다. 새누리당이 보면 강남은 하늘나라다. 여기는 무조건 찍어주는 곳”이라면서도 “여기 오신 분들은 사람 많이 모였더라 하고 끝내면 안 된다. 지금부터 입을 열어서 ‘류 의원이 훌륭하다, 꼭 필요한 사람이다’라고 하루에 1000명, 500명, 최소한 100명에게 이야기하라”고 당부했다.
마포을에 출마한 황인자 의원은 “강남은 부잣집이다. 강남 주민은 지식수준이 높고 까다로워서 강남경찰서에 근무하려면 지식이 월등히 높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강남 부잣집 맏며느리 역할을 류 의원이 잘할 수 있을 거 같지 않으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류 의원을 “우리나라의 내로라하는 유아 교육의 전문가이자 성공한 여성 CEO”로 소개하며 류 의원이 전문성을 가지고 강남의 수준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류 의원을 한번 믿고 새누리당의 아성을 굳건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소식에는 국회의원 외에도 김진수?이석주 서울시 의원, 대한노인회 이심 회장 등이 참석했고 류 의원을 지지하는 주민자치위원회 소속 주민들이 참석했다.
류 의원은 새누리당을 상징하는 빨간 목도리를 받고, 참석자들과 축하 떡을 자르며 출마를 축하하는 것으로 개소식을 마무리했다.
류 의원이 출마한 강남병은 새누리당에서만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경쟁이 치열한 지역이다. 류 의원은 당에서 윤창번·이귀영·이은재·양영철 예비후보와 겨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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