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 육아' 벗어날 수 없다면 남편에게 이것만은 꼭!
'독박 육아' 벗어날 수 없다면 남편에게 이것만은 꼭!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03.29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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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이 날 경우 대비해 어린이용 해열제를 상비약으로 준비

【베이비뉴스 이정윤 기자】


바야흐로 아빠 육아 전성시대다. 육아하는 아빠를 위한 육아용품이 쏟아지고 각종 예능프로그램에는 아이를 돌보는 아빠의 모습이 자주 비친다. 육아 서적과 블로그를 섭렵, 능숙한 육아 실력을 선보이는 배우 기태영씨의 모습이 이제 더 이상 새롭지 않을 정도다.


더구나 올해부터는 남성 육아휴직을 위한 ‘아빠의 달’이 1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되면서 아빠 육아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남성 육아휴직자는 총 4872명으로 전년보다 42.4% 증가했으며 2012년 1790명, 2012년 2293명, 2014년 3421명 등 매년 크게 늘고 있다.


실제 지난 달 26일 한국존슨앤드존슨 타이레놀팀이 초보 엄마, 아빠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스마트한 엄마, 아빠 되기, 똑똑 건강클래스' 육아 강좌에는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참석자 10명 중 1명은 아빠였다.


그러나 육아는 아빠의 마음과 달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글로 배운 육아와 현실은 엄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엄마들의 커뮤니티에서는 "차라리 안 도와주는 편이 낫다" 거나 "조금 도와주면서 간섭한다" 등 아빠에 대한 불만이 쏟아진다.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통해 한 번을 도와도 확실하게 아빠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에서 빛을 발할 수 있는 육아 노하우를 소개한다.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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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밤에 울거나 보챌 때


하루 종일 집안 일과 고독 육아에 지쳐 밤에 자야 하는 엄마들을 대신해 아빠들이 아이를 재울 때가 있다. 이럴 때 가장 곤란한 상황은 아이가 잠투정을 부리며 한밤 중에 우는 것이다.


하정훈 원장은 "수면은 교육이다. 수면교육은 만 6주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저녁에 재울 때 젖을 물려 재우지 말고, 안아 재우지 말고, 눕혀서 등 대고 자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한다.


신생아들의 경우는 밤에 우는 이유가 다양하다. 우선 분유를 먹으려고 하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아기 분유 먹이기의 원칙은 아이가 배고파 할 때마다 아이가 원하는 양만큼 충분히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배가 고픈 게 문제가 아니라면, 기저귀를 살펴봐야 한다. 기저귀가 젖어 있는지 혹은 몸 속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은 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다른 이상이 없다면 스스로 다시 잠들 수 있게 부모가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한밤 중에 아이가 열이 날 때


한밤 중에 아이가 열이 날 때는 아빠들을 물론, 엄마들에게도 가장 당황스러운 순간. 아이가 잠들어 있다면 깨워서 해열제를 먹어야 할 지, 해열제는 얼마나 먹이면 될 지 고민의 연속이다.


하 원장은 “아이의 체온이 38℃ 이상이거나 평균 체온보다 1℃ 이상 높으면 우선 어린이 해열제를 복용시키는 것이 맞지만  아이가 보채지 않고 힘들어하지 않는다면 자는 아이를 굳이 깨워서 해열제 먹일 필요는 없다. 해열제를 먹일 때는 ‘몸무게’를 확인해 정량을 먹여야 한다”고 전한다.


또한 아이의 고열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어린이용 해열제를 상비약으로 항상 구비해 두는 것이 좋은데,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계속 나거나 아이가 평균 체온보다 2℃ 이상 높을 때는 곧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필수 어린이용 해열제 상비약인 어린이 타이레놀은 대표적인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 진통제로 아이에게 위장장애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시켜 하루 중 아무 때나 빈 속에도 복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생후 4개월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후 4개월부터 복용 가능한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 ▲이가 난 아이들이 쉽게 씹어먹을 수 있는 ‘어린이 타이레놀 츄어블정’, ▲만 6세 이상 만 12세 미만 주니어의 몸무게에 맞는 정량 복용을 돕는 ‘타이레놀정 160mg’ 등 3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품 겉면에 소아 몸무게별 복용량이 표기되어 있어 올바른 약 복용을 돕는다.

◇ 아이를 자동차에 태울 때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부모들은 아이와 차로 이동하는 일이 많아진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엄마가 아이를 안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차 사고가 난다면 안고 있는 아이가 다칠 가능성이 가장 크다.


하 원장은 “카시트 아이의 목과 몸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아이가 태어난 후 산부인과에서 부모와 함께 퇴원해 집으로 돌아올 때부터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두 돌 이하의 아이는 카시트를 뒤로 향하게 앉히고 두 돌이 지나면 앞을 보게 앉히면 된다”고 밝혔다.


평소에 카시트에 잘 앉는 아이도 한 번 엄마가 안고 타면 계속 안아달라고 할 수 있어 단 한 번이라도 안고 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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