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Q. 아이 피부가 건조하고 발진이나 각질이 잘 일어나요. 봄이라 건조해서 그런걸까요? 이럴 때는 어떻게 관리해 줘야 할지 궁금해요.
A. 날씨는 따뜻하지만 건조한 봄철 환절기에는 연약한 신생아들의 피부가 손상되기 쉽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이 시기는 환절기에 속하며 이 시기에도 주변 환경이 건조하기 때문에 신생아 피부 건조증을 주의해야 한다.
신생아의 경우 성인 피부와 비교했을 때 수분 보유력도 3배나 낮고 무엇보다 피부장벽이 아직 발달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외부의 환경에 피부가 그대로 노출돼 피부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
신생아의 환경이 건조할 경우, 피부 속 수분이 손실되면서 피부가 거칠어지고 건조해지면서 각질이 나타나게 된다. 이를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방치하게 되면 가려움증이 나타나며, 가려움으로 인한 긁는 행동으로 피부에 상처가 나고 약해지면서 이로 인해 어릴 때부터 피부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피부가 건조하면 보습제를 쓰는 게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보습제도 화장품이기 때문에 아이에게 자주 쓰는 것은 좋지 않다. 피부가 건조해서 트거나 찢어지지 않는 이상은 보습제 사용을 자제하고, 아이 피부가 스스로 보습작용을 일으키고 천연보습인자로 버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으며, 실내가 너무 건조하면 가습기로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평소 반신욕이나 목욕을 자주 시키면 물에 들어갈 때마다 삼투현상으로 인해 자연보습이 되므로 피부 건조를 예방할 수 있고, 땀과 독소배출로 아토피도 예방할 수 있다.
*도움말: 생기한의원 서초점 박치영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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