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비염치료' 천천히 할 수 없는 이유는?
'소아비염치료' 천천히 할 수 없는 이유는?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5.10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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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천식이나 삼출성 중이염 등 소아비염 합병증 유발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신비한의원
신비한의원

황사나 미세먼지, 꽃가루에 의한 대기오염은 물론 잘못된 식생활습관에 의한 면역력 저하 등을 이유로 비염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소아비염 치료는 서둘러 받을수록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이 자칫 가벼워 보일 수도 있지만 오래 지속되면 예측하지 못했던 부분에서도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다양한 소아비염합병증이다. 소아비염 치료를 제때 하지 않고 방치했을 경우 알레르기 천식으로 진행될 수 있다. 또 기존에 천식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 천식의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또한 삼출성 중이염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

뿐만 아니다. 알레르기 비염에 의한 코막힘은 코골이와 같은 수면장애를 가져온다. 이러한 수면장애는 소아의 성장문제나 집중력 저하를 일으킨다. 키가 제대로 자라지 않고, 학습에도 큰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때문에 소아비염 증상은 최대한 이른 시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대다수의 보호자들이 소아비염 증상을 제때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자녀의 증상을 코감기로 생각하기 쉽기 때문이다. 아이가 재채기, 콧물, 코막힘 증상을 호소하면 감기와 비염을 곧바로 구분해내기란 어려운 일이다.

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의 증상이 있다고 해서 다 코감기는 아니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코감기와 소아비염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혼동되기 쉽지만 무조건 감기약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안 된다. 자녀가 재채기, 콧물, 코막힘 증상을 빈번하게 호소하고 증상의 지속기간이 지나치게 길다면 소아비염을 의심해볼 필요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이처럼 소아비염증상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코감기와 비염을 구분해내야 한다. 보통 코감기는 1주일이면 낫지만 비염은 2주 이상 진행되는 편이기 때문에 코감기가 오래 지속된다면 비염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치료방법의 선택 역시 중요하다. 소아비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음은 물론 재발방지에도 도움이 돼야 한다. 한의원 측에 따르면 소아비염 치료를 위해 다양한 진단법을 활용한 검사와 진맥 등을 통해 정확한 비염 원인을 파악해야 하고,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류 원장은 “소아비염치료는 효과적이면서 부작용이 없는 것이 쓰여야 한다. 한약을 증류해 코 점막을 치료, 생활관리에 도움이 되는 코 스프레이 치료, 전신 면역기능을 강화시키면서 비염을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비염한약 등을 처방하고, 생활관리에 힘쓴다면 소아비염에 의한 다양한 문제를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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