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서울시가 가족폭력 예방관련 단체, 외국인·다문화 가정 지원단체, 위기 청소년 지원시설, 어린이집, 아이돌보미 등 양육관련 단체, 기타 법조, 경찰, 의료, 약사 단체 등 19개 유관기관·시설·전문가들과 한자리에 모여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실제 각각의 현장에서 접한 아동학대 사례 등을 공유해 학대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을 되짚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기 위함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의 ‘열린마루 큰마당’-함께 만들어요 학대 없는 행복한 서울 행사를 30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약 90분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이순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아동학대 관련 공공 및 민간기관,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장기결석 초·중등생 대상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아동학대 상시점검 및 예방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2월부터는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정책 자문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왔다.
또한 이번 열린마루 큰마당 행사에 참여하는 19개 단체와 분야별 소위원회를 총17회 개최해 심도 있는 아동학대 예방 대책을 논의해 왔다.
이번 ‘열린마루 큰마당’에선 19명의 분야별 발표자들이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의견을 발표하고, 현장에서 서울시에 바라는 시민들의 의견도 직접 들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발표자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아동학대 예방 나무’에 각자의 다짐을 새겨 넣으며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 소셜방송 라이브 서울을 통해 생중계된다.
서울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보다 효과적인 아동학대 예방 및 대처 방안을 구축하고 아동학대 없는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동학대는 어느 한 부분의 문제를 단편적으로 해결한다고 해서 근절되지 않는다”며 “기관 간의 칸막이 없는 교류, 민간과 공공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아동학대 예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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