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와 빈곤의 경계에 선 아이들, 선진국 맞아?
부모 그늘 없이 살아가는 아이들이 강원도만 2천명
【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부모라는 그늘 없이 살아가는 아이 2000여 명. 마땅히 받아야 할 보호와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이렇게 수많은 아이들이 살아가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의 이야기가 아니다. 강원도 단 한 지역의 이야기다.
학대와 빈곤의 경계를 넘나드는 아동 수가 매년 늘고 있는 강원도는 현재 2018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최대 이슈를 눈앞에 두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바람을 담아 2018명 아동에게 따듯한 희망이 돼 줄 ‘2018 산타 되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 그늘 없이 자라는 아이들의 산타되기
그늘 없이 자라는 아이들에게 직접 희망 산타가 돼주고 더 많은 아이들이 산타를 만날 수 있도록 산타 릴레이를 이어가는 것이 캠페인의 요지.
화합과 평화를 의미하는 올림픽의 의미를 되새기고,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메인 슬로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올림픽’을 국민들이 적극적인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캠페인 목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아이들의 후원자가 될 산타를 2018명 모집하는 것. 빈곤 아동 정기후원자 연결로 안정적 후원금을 지급하는 것이 목표이다.
두 번째로 서명 5만 건을 모집해 ‘빈곤아동을 생각하는 올림픽 되기를 기원’하며 동계올림픽 추진위에 전달할 계획이다. 세 번째로 후원금 1억 원을 모금해 비용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지원한다. 미래의 꿈나무인 인재들의 양성과 특기개발 지원금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 산타의 역할과 활동
산타는 학대 받고 버려지는 2018명의 아이들을 돕는 후원자가 되는 역할, 또 본인 같은 산타를 더 많은 아이들이 만날 수 있도록 SNS 등을 통해 캠페인을 홍보하며 주변인을 동참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개인 산타가 되려면 ▲ 월 1만 원 경제적 지원 약정, ▲ SNS로 친구들에게 내 활동 널리 알리기, ▲ 다른 좋은 산타 1명을 찾아 동참하기, ▲ 필요 물품 기증(사전 협의 필요) 등 활동을 해야 한다.
단체 산타가 되려면 ▲ 사내 사회공헌비 혹은 홍보비나 단체비 지원하기, ▲ SNS로 주변에 단체 활동 널리 알리기, ▲ 다른 좋은 단체 산타와 동참하기, ▲ 필요 물품 기증(사전 협의 필요) 등 활동을 해야 한다.

◇ 소외된 아이들의 희망이 돼 줄 산타
모집될 2018명의 산타는 2018명 아이들이 쓴 소원이 모인 산타우체통의 소원을 하나 하나 들어줄 수 있게 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는 “2018 산타되기 캠페인에 참여하는 분들을 통해 세상에 외롭게 맞서고 있는 소외된 아이들이 희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산타는 개인 및 기업 단위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1만 원 이상부터 원하는 액수, 원하는 기한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연말 소득공제 영수증을 발급하며 후원과 네트워크를 지속할 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또 2016년 연말에 열릴 산타되기 행사에 초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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