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기자】
23일 예고됐던 어린이집 휴원은 없었으며, 부분적인 자율등원이 이뤄졌다.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 어린이집 자율등원 현황을 23일 공지했다.
보건복지부가 지자체를 통해 파악한 집계에 의하면 현재 전국적으로 휴원 중인 어린이집은 없다. 23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자율등원 형태로 운영 중인 어린이집은 총 5185개로, 이는 전체 어린이집 4만 1441개 중 12.5%에 해당한다.
주요도시 별로 살펴보면 서울 871개(13.6%), 부산 1284개(65.6%) 대구 257개(17.2%)가 자율등원에 참여했으며, 인천, 광주, 대전은 자율등원 참여가 없었다.
그렇다면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휴원은 왜 일어나지 않았을까?
이번 7월 1일 맞춤형 보육 시행에 반대하는 의사로 어린이집 집단휴원을 발표했던 곳은 어린이집 주요 단체인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이하 한민련),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이하 한어총),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이하 한가연) 3곳이었다.
한어총, 한가연은 집단 휴원을 보류하고 이번 맞춤형보육 신청이 끝나는 24일 이후 다시 입장 표명을 하겠다고 입장을 바꿨으나, 한민련은 이번 23~24일 집단 휴원 결정을 거두지 않았다.
베이비뉴스와의 통화에서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이하 한민련) 관계자는 “미리 부모들에게 공문으로 발송해 자율등원이 가능한 휴원을 내보냈었지 강제휴원을 말한 것이 아니다. 맞벌이 부모(자녀)인 경우를 위해 최소한의 인력만 두고 자율등원을 하는 것으로 돼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 보육교사들은 금도 서울과 인천을 제외한 약 10개 시군구에서 맞춤형보육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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