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꼭 성과 만들 것"
더민주당,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만나 의견 수렴
【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특위 우원식 위원장과 특위 소속 위원들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만나 피해자들의 요구안과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은 1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특위 소속 우원식, 홍익표, 정춘숙, 신창현 위원과 만나 요구안을 전달했다.
먼저 가습기살균제 유가족연대 최승운 대표는 "피해자들은 잘못이 없다. 국가가 인정한 제품을 마트에서 구입해 사용한 것밖에 없다"며 "피해규모가 크고 전 세계적으로 전대미문한 환경적 사건인 만큼 국정조사에서 검찰 수사자료를 확인하지 못한다면 진상규명은 제대로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강찬호 대표는 가해 기업에 대한 처벌은 반드시 행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울분이 있다. 특위의 이름으로 가해기업들은 소환돼야 한다. 울분을 달래야 한다. 소비자를 호갱으로 본 것은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 감사원 감사를 통한 국가책임 규명도 마찬가지다."
20여명의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들은 더민주당 신창현 의원은 "국정조사에서 큰 성과를 보려면 전략적 논의가 필요하다"며 "3개월이라느 짧은 국정조사 기간 동안 정쟁을 떠나 사건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은 "국정조사를 통해 '지금까지 제도가 마련 안돼 불가피했다'고 변명하고 있는 정부의 실수가 드러나면 국회는 검찰 조사 또한 미비했다는 것을 밝혀내겠다"며 "대한민국에 일어나서는 안되는 사건인 만큼 이번 국정조사에서는 반드시 이렇다할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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