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잠재적 노출 인구는 900만 명"
보건의료개혁국민연대, 가습기살균제 재난실체규명을 위한 대토론회서 주장
【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보건의료개혁국민연대(운영위원장 김동현)는 18일 오전 ‘안방의 세월호’라 할 수 있는 가습기살균제 재난실체규명을 위한 시민, 소비자, 전문가 그룹 대토론회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제발제는 한국역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정해관 성균관의대 교수가 맡았다. 정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일반인구집단에서 가습기 살균제 노출률은 18.2%로, 이를 우리나라 전체 인구에 적용하면 약 900여만 명이 잠재적으로 노출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어 정 교수는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건강피해의 범위는 사망과 중증장애를 초래한 폐렴 이외에도 천식, 다중화학물질과민증, 만성폐쇄성폐질환, 외상성스트레스증후군 등 다양한 가역적, 비가역적 건강피해를 포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토론회는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기간에 진행되는 만큼, 가습기살균제사건의 전개과정에서 드러난 여러 의문점을 파헤치고,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근본적인 대응방안을 도출을 위한 여러 방안도 제안됐다.
생생한 증언을 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고윤석 교수, (사)소비자시민모임 김자혜 회장, 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 사회안전소통센터 안종주 센터장 등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제언한 것.
토론회를 주최한 보건의료개혁국민연대는 "가습기살균제 사태를 통해 ▲환경유해물질의 관리 강화는 물론 ▲건강피해 전면조사와 보건당국의 역할과 기능 강화 ▲소비자 안전과 건강을 위한 조치가 제대로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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