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여성장애인 친화 산부인과 2곳 운영 예정
의료장비·편의시설 갖춰 내년 1월부터 진료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가 지난 25일 윤장현 시장과 서구 미즈피아병원 최동석 원장, 북구 빛고을여성병원 선진규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장애인 친화 산부인과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광주시가 추진하는 여성장애인 친화 산부인과는 여성장애인이 임신·출산이나 부인과 검진 등을 위한 산부인과 진료 시 신체적?심리적 불편 없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든 점에서 주목된다. 이들 병원은 올해 말까지 의료장비와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내년 1월중 본격적으로 진료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병원은 의료진의 이해 부족으로 인한 장애 여성들의 심리적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체 의료진을 대상으로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장애 특성에 따른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윤장현 시장은 “지난 5년 동안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의료장비와 공간 문제 등 병원들의 현실적 어려움 때문에 답을 찾지 못했던 이 일에 두 병원이 선제적으로 나서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불편을 뛰어넘어 차별로 느껴지는 것들을 극복하는 일은 사람을 귀히 여기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검진대, 휠체어용 체중계, 이동식 리프트, 전동식 수술대 등 의료장비와 화장실, 진료실 등 편의시설을 병원 실정에 맞게 확충토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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