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피해신고 4천명 넘어, 사망자도 780명"
환경보건시민센터, 추가 가습기피해 신고 수치 발표
【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신고가 4000명을 넘어섰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지난 22일까지 접수된 올해의 피해신고는 2768건으로, 이중 사망은 554건이고 생존환자는 2214명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2011년 이후 지금까지 조사되고 신고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는 모두 4050명이 됐다. 이중 사망자는 780명이다.
또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연구실의 조사연구에 의하면 가습기살균제 사용자가 1000만 명에 달하고 이중 고농도노출자 및 건강피해경험자, 즉 잠재적인 피해자가 적게는 30만 명에서 많게는 200만 에 이른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아직도 수많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가 존재하지만 신고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환경보건시민센터 측은 "정부는 지금처럼 신고접수를 받는 방식에서 벗어나 전국의 2-3차 병원에서 입원했거나 사망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했는지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며 "인구조사하는 방식과 같이 전국민을 대상으로 가가호호 방문조사하는 전국민역학조사를 실시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찾아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센터 측은 "현재 국회가 가습기살균제 관련 국정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회는 정부와 기업의 잘못을 따지고 책임을 묻는 일뿐만 아니라 정부가 소극적으로 하고 있는 피해자찾기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며 "국정조사가 이루어지는 90일동안 국회에 피해신고및상담센터를 설치할 것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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