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최근 5년간 추석명절이 있는 9~10월 사이에 피부 두드러기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보건복지위원회)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추석 명절이 포함된 9~10월에는 약 5만 7000명의 환자가 발생해전체 240만 6000명 가운데 24% 가량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2015년 두드러기 진료인원은 약 1189만명으로 총 진료비는 약 626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1년 약 223만 4000명에서 2015년 약 240만 5000명으로 7.7% 증가한 바 있다.
지난 5년간 9~10월의 진료인원은 2011년 약 52만 1000명에서 2015년 약 56만 7000명으로 8.9% 증가했다. 진료비는 약 48억 8000만원 늘어나 248억 8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진료인원은 여성이 약 31만 1000명으로 남성 약 25만 6000명 보다 1.2배 많게 집계됐다.
추석명절 기간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5세 미만 환자가 4874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85세 이상 3412명, 5~9세 1674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20~24세의 연령은 653명으로 5세 미만과 7.5배의 차이가 났다.
지난해 1년 조사에서도 5세 미만 두드러기 환자는 약 29만 명으로 전체 환자의 12% 이상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50~54세는 19만 6041천명(8.1%), 55~59세는 19만 6026명(8.1%) 등의 순이었다.
한편 지역별로는 인구 10만 명당 충남이 363명으로 가장 많은 환자를 기록했다. 이어 충북이 340명, 강원이 309명 등의 순이다. 반면 제주는 130명으로 가장 적은 환자수를 기록해 1위인 충남과 2.8배가량의 차이를 보이며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재근 의원은 "두드러기 환자가 면역력이 약한 5세 미만의 영아나 8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서 많이 나타났다"며 "두드러기의 원인은 음식, 진드기, 말벌 등 다양하니 식중독 위험이 있는 음식은 조심하고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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