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팁] 가습기살균제 성분 없는 천연치약 선택 기준은?
[맘스팁] 가습기살균제 성분 없는 천연치약 선택 기준은?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9.29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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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천연 방부제와 천연 계면활성제 성분의 치약 고를 것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 가습기살균제 속 유해물질 CMIT/MIT 성분이 세제, 물티슈, 화장품에 이어 입안에 사용하는 치약에까지 사용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일부에서는 양치를 하고 뱉어내는 성분이고 유럽 기준에 비해 아주 소량이라 유해하지는 않다고 하지만, 그 소량이라도 입 안에 사용하는 것이라 더욱 걱정스럽다. 우리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줄 제대로 된 천연치약을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Q. 가습기살균제 치약, 어떤 성분이길래?

A. 치약에 함유돼 문제가 된 성분은 CMIT(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와 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이다. 이 성분은 EWG 등급에도 6, 7로 높은 등급이지만 그보다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거나 호흡기 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치약보존재로 15ppm까지 허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다.

Q. 치약이나 화장품에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꼭 들어가야 하나?

A. 화학성분의 방부제보다 안전한 식물성, 식물유래 천연방부제가 다양하게 있다. 천연방부제가 CMIT, MIT등의 화학방부제보다 방부효과는 덜하지만 피부와 인체에 안전하다. 특히 천연성분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물성 천연방부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어서 방부력 또한 뛰어난 성분들이 많다.

Q. 안전한 천연치약을 선택할 때 체크해야 할 점은?

A. 트리클로산, 파라벤, 불소 등 치약 속 유해성분 문제가 몇 년째 불거지고 있기 때문에 안전한 천연치약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최근엔 가습기살균제 속 유해성분이 사용된 치약이 논란이 되면서 천연치약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다양한 천연치약 속에서도 파라벤, 트리클로산, 불소 등이 불검출된 성적서를 첨부한 제품을 선택하는 등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첫째, 방부제 성분이 식물성 천연성분인 것이 좋다. 가습기살균제 성분의 방부제 외에도 파라벤 성분은 피해야할 방부제 성분이다. 자몽종자추출물, 녹차추출물 등은 많이 사용되는 천연방부제다.

둘째, 천연계면활성제 치약을 선택해야 한다. 화학성 치약은 소듐라우릴설페이트(SLS)를 사용하는데, 이번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SLS 성분에 포함돼 들어갔다고 한다. 또한 화학성 계면활성제는 양치 후 미각을 마비시켜 양치 후 과일맛이 시거나 쓰게 느껴지게 하는데, 천연치약은 양치 후 과일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미각을 마비시키는 독한 화학성계면활성제 사용은 멀리하고 안전한 천연계면활성제 치약을 선택해야 한다.

셋째, 트리클로산, 불소 등이 함유되지 않은 치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트리클로산은 염증을 예방하는 성분인데, 이 성분 또한 치약에서는 금지된 성분이다. 불소는 충치예방에는 도움이 되지만 삼킬 경우 위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트리클로산을 대체하는 안전한 항염성분이 있고, 충치예방은 자일리톨 성분이 도움이 된다.

*도움말: 닥터딥 미네랄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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