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나타나기 쉬운 소아 아토피, 사춘기 정서에 악영향
건조한 환경 피하고 음식과 피부 보습에 관심 기울여야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무더운 여름철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 날씨가 성큼 다가왔다. 환절기 때에는 건조한 날씨로 인한 피부 질환으로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 특히 소아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 소아청소년들이 늘어나면서 환절기 각별한 피부 관리법이 요구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유아기 혹은 소아기에 나타나는 만성 피부질환이다. 보건복지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아토피 피부염 진단을 받은 청소년 수는 최근 5년 동안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 아토피 피부염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규정된 것이 없다. 다만 의학계에서는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을 꼽고 있다. 특히 잘못된 식습관 및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한 피부 면역 저하가 소아 아토피 피부염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피부가 약한 아이들은 팔, 다리가 접히는 부위와 얼굴 등에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느끼면서 심한 가려움을 겪게 된다. 또한 가려운 부위를 피가 날 정도로 심하게 긁어 2차 감염으로 발전해 진물이 생기거나 색소침착, 딱지 등이 남기도 한다.
문제는 소아 아토피 피부염의 경우 단순히 신체적인 문제 뿐 아니라 심리적인 부분에서도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춘기 때 아토피 피부염에 의한 색소침착이 나타나면 대인관계 자체를 꺼리게 될 위험도 높아진다.

소아 아토피 피부염 예방을 위해서는 부모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피부 수분 유지를 위해 샤워나 목욕을 자주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샤워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 피부 보습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피부를 자극시킬 수 있는 건조한 환경, 집 먼지 진드기, 세균 등 접촉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김포 풍무지구 건강드림내과 김상구 원장은 "소아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가 약한 소아청소년에게 자주 나타나는 피부 질환인데 계절, 날씨 등에 의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환절기 때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새로 지어진 집에 이사하는 경우 새집증후군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김 원장은 "소아 아토피 피부염은 사춘기 시절 정서적인 면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부모님들의 꾸준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 아이가 섭취하는 음식이나 주변 환경의 특정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의심된다면 혈액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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