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물리적, 정신적 안전에 관심 가져 주세요"
[인터뷰]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신의진 회장
【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의 목소리를 내주는 캠페인은 굉장히 의미있다.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야 말로 대한민국 발전의 시작점이다.”
3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영유아 보행권 지키기 위한 '유모차는 가고 싶다' 캠페인에 참석한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신의진 회장이 참석해 이같이 전했다.
신 회장은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는 아이들의 정신적 안전을 말하는 곳”이라며 “협회를 이끌면서 아이들의 물리적 안전 역시도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물리적 안전을 말하는 유모차는 가고 싶다캠페인 현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신 회장이 이끌어가고 있는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는 지난 6월 폭력과 학대가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발족된 국회사무처 소속 사단법인이다.
아울러 관련전문 의료인, 법조인, 기업인,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계층의 후원자들과 함께 폭력과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교육, 입법지원, 정책제언을 하는 한편, 피해자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영유아 보행권을 외치는 유모차는 가고 싶다 캠페인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신 회장은 “두 아들을 키우던 20여년 전이 떠오른다”며 “그 당시 신촌도 길이 좁고, 큰 트럭도 많이 다녀 아이들의 보행이 어려웠다. 현재도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 안전하지 않다는 것은 굉장히 가슴 아픈 일”이라고 엄마들의 마음을 이해했다.
이어 신 회장은 약자나 소리 내지 않는 이들의 목소리는 반영하지 않는 사회를 짚으면서 “목소리 큰 사람들의 요구만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이야 말로 스피치리스 그룹이다. 아이들의 목소리를 내주기 위해 참석한 모든 분들이 대단하게 느껴진다”고 격려했다.
또한 신 회장은 “영유아 보행권 등 물리적 안전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의 정신적 안전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학대, 학교폭력, 성폭력까지 이어지고 있는 요즘이다. 아이들의 정신적 안전에도 끊이없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 협회도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힘써 나갈 것이다.”
한편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는 이날 당일 유모차는 가고 싶다에 부스를 마련, 시민들에게 아동폭력, 트라우마통합교육 관련 설문을 진행하며 폭력과 학대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는 활동을 펼쳤다. 신 회장도 함께해 아이들의 안전 실태에 귀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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