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자녀 출산' 10명 중 2명뿐
저출산문제 심각성 알고있지만 출산은 '글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05년과 2009년 전국 결혼 및 출산 동향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혼남녀들 대부분이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정작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2009년 조사에서 미혼남녀(20~44세) 83%는 “저출산 문제 심각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2005년도의 미혼남녀 저출산 심각성 인식 수치인 76.7%에 비해 6.2%가 증가한 수치다. 미혼남녀들이 저출산 문제에 대한 심각성 인식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반면 미혼남녀가 자녀를 낳겠다는 생각을 줄어들고 있고, 아예 자녀를 갖지 않겠다는 생각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조사에서 “반드시 자녀를 가지고 싶다”고 대답한 미혼남녀는 10명 중 5명 수준이었는데, 4년 만에 2명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자녀를 갖고 싶지 않다”는 생각은 오히려 늘어났다.
“반드시 자녀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은 2005년 48.8%에서 2009년 24.2%로 절반 이하로 감소했고, “가능하면 가지고 싶다”는 생각은 2005년도 대비 2009년 19%가 증가했다. '반드시'라는 생각이 '가능하면'으로 바뀌고 있는 셈.
한편 “자녀를 전혀 가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은 2009년 1.2%로 조사돼 100명 중 1명은 자녀를 가질 생각이 ‘전혀’ 없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 의원은 이러한 출산의향의 감소는 결혼 후 미혼남녀의 ‘결혼 후 기대자녀 수’가 감소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2009년 조사에서 기대자녀수를 2명 이상이라고 응답한 수치는 2005년 대비 4.8% 감소했고, 3명 이상은 8.5% 감소한 반면 1명 출산은 오히려 11.6% 상승했다. 2명 이상 다자녀를 출산하겠다는 생각이 1명 이하만 출산하겠다는 생각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평균 기대자녀수는 2.10명에서 1.86명으로 감소했다.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은 “인구 유지 출산율이 2.10명인 것을 감안하면 미혼 남녀의 기대 자녀 수에서 이미 우리나라의 인구 감소는 시작되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또 원 의원은 “미혼남녀의 저출산에 대한 이러한 인식은 향후 출산율 전망도 어둡게 한다”며 “정부의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국가 미래과제의 최우선 과제로 놓고 모든 국가적 자원을 동원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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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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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맘2011.04.30 14:22
인식이 많이 변화하고 있네요..
그런데..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인식변화는.. 좀..
근본적인 문제를 파
플*워2011.04.29 19:42
망설임..
예전엔 결혼하면 당연히 아이를 낳는거였는데
요즘은 인식 자체
완***맘2011.02.27 23:10
완소민서맘
아이가 주는 기쁨이야 말로다 표현할 수 없죠...
하지만 대한민국 엄마들이 출산을 망설이는 건 다 나름의 이유가 있겠죠
치**주2010.10.20 00:37
아무래도
아무래도 생각은 해도,
현실적인 문제들이 너무 많아서...
윤*맘2010.10.19 22:38
동감해요..
저또한 결혼전에는 아이없이 자유롭게 살고 싶어했어요..
양가부모님들이 너무 손주보고싶어하셔서 아이가
직*맘2010.10.19 20:59
현실은...
저희 회사 내에서도 결혼은 했으나 부부의 합의하에 자식을 갖지 않는 부부들이 이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