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아이들은 성장 과정 중 다양한 변화를 겪는다. 순조롭게 키 성장이나 2차성징 등의 신체 변화를 겪는 경우가 있는 반면 성장을 저해하는 틱장애나 ADHD 등으로 문제를 겪기도 한다.
특히 틱장애나 ADHD 등의 증상은 부모가 쉽게 발견하기 어려워 아이가 한창 커야 하는 성장기에 발달저하 증상을 겪거나 심리적인 영향을 받을 우려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틱장애는 스스로의 의지와 관계없이 빠르고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근육의 불규칙한 움직임이나 발성을 말하며 ADHD는 집중력이 짧아 산만하고 과잉행동을 하거나 충동성을 핵심증상으로 하는 장애다.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아동의 경우, 한방에서는 허약해진 신체 일부가 원인이 되는 것으로 보고 치료함으로써 보다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성모아이한의원 김성철 박사는 “지난 18년간의 임상결과 틱장애나 ADHD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경우, 대부분이 신체 내부에 여러 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다"며 "틱장애 아동의 경우에는 비염이나 기관지염을 동반하고 있거나, 코, 기관지가 약하게 태어난 아동인 경우가 많고, ADHD 아동은 심장기능이 허약해 뇌에 충분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음성틱 아동의 경우 80%가 비염이나 중이염, 천식 등의 호흡기질환을 동반하고 있었고 잦은 감기를 동반한 호흡기 요인을 받는 사례까지 확장하면 96.7%가 호흡기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렇게 원인이 되는 신체 문제들을 해결해주는 한방치료 결과, 틱장애의 경우 96.71%가 호전률을 보였으며 ADHD는 심장과 폐기능을 개선시켜주는 치료로 산만한 아이들의 집중력이 좋아지고 잠도 잘 자게 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성모아이한의원은 보건복지부 과제(H114C0704)로 수행되는 '양∙한방융합 뇌성마비 재활치료 임상연구' 참여기관에 선정됐다. 김성철 박사는 해당 연구의 책임 연구원으로 추대되어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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