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지친 엄마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
정신과 전문의 유은정, 자존감 높여 내 삶의 중심 잡기 강조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자존감’이 떠오르면서 도서 심리 테라피 도서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가 많은 독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책은 남의 말에 동요하지 말고 자존감을 높여 내 삶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인 유은정 원장은 렛미인, 화이트스완 등 다수의 방송에서 정신과 자문의로 활동 중이며 ‘그래서 여자는 아프다’, ‘나는 초콜릿과 이별 중이다’에 이어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가 출간한지 1주일 만에 인터넷 서점 예스24에서 자기계발서 5위로 베스트셀러에 진입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마치 옆집 언니가 들려주는 것과 같은 현실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이 책은 20대 여성, 직장인과 더불어 육아맘부터 대학생, 결혼을 한 자녀를 두고 있는 중년의 여성으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자신보다 타인의 잣대로부터 흔들리는 경우가 많지 않은가? 다른 사람의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내 감정에 집중하라.”
일상생활에서 겪는 관계의 어려움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사람들은 내가 잘해주는 것을 왜 당연하게 생각할까’, ‘이렇게 배려하고 신경 쓰는데 왜 몰라주는 걸까?’ 등 타인의 감정을 나보다 우선순위로 둔 사람들이 느끼는 좌절감, 실망감, 소외감, 우울감 등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은 자존감에서 비롯되며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육아맘의 경우 가정, 시댁, 모임 등에서 상처받는 일이 많다. 엄마이니까 내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고 한 집안의 며느리로써 대소사에 참여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커가면서 거세지는 아이의 반항, 고맙다는 말 없이 당연하게 여기는 시댁 식구들로부터 상처를 받게 된다. 그 밖에 내 가정 울타리 안에서 생기는 스트레스뿐 아니라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부모 모임, 워킹맘의 경우 사회생활에서 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마음의 상처로 인해 오는 연락을 피하고 숨어버리게 된다.
관계문제로 인해 상처를 받는 사람의 내면에는 자신도 알게 모르게 ‘모두에게 사랑을 받으려는 마음’이 자리잡고 있으며, 타인의 중심으로 생각하다 보니 결국 상처는 혼자 감당하게 된다. 남이 내 배려를 몰라준다면 혼자 잘해주는 것을 그만 두고 자신의 욕구를 솔직히 인정해야 한다.
관계는 당연히 기브 엔 테이크가 기본이라고 여기지만 실제로 기브 엔 테이크가 쉽지 않다. 저자인 유은정 원장은 “관계에 서툰 사람은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 배려하고 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다. 주기만 하고 되돌려 받지 못하는 관계가 반복되면 혼자 받는 상처는 더 커지기 때문에 이런 관계라면 끊어버려도 좋다. 그래도 ‘어떻게 관계를 끊지? 정말 그래도 될까?’라는 생각이 든다면 한 번쯤은 이기적이어도 좋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 동안 친절을 베풀었는데 갑자기 잘해주지 않는다고 해서 타인이 외면한다면 언제든 떠날 사람이니 미련을 버려야 한다. 타인에게 썼던 마음을 자신에게로 돌리고 스스로를 사랑함으로써 상처 받았던 경험으로 나의 가치를 높게 만들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은정 원장은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의학박사를 거쳐 미국 퓰러 신학대학원(Full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신학석사를 받았다. 대한비만치료학회 학술이사, 대한기독정신과의사회 운영위원을 맡고 있으며 유은정의 좋은의원, 부설상담기관 굿이미지심리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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