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 주범인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 조기 치료가 중요"
관절막 전체에 염증 번지면 치료 힘들고 치료기간 장시간 소요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겨울철 유독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 기온이 떨어질 경우 관절 주위 근육과 혈관이 수축되어 유연성이 떨어지기 마련. 이때 어깨 관절을 갑작스레 움직인다면 운동 범위가 좁아지면서 뼈까지 시리게 된다.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은 극심한 어깨 통증을 초래하는 대표적인 어깨 질환으로 꼽힌다. 중요한 점은 두 질환 모두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기간 및 회복 기간이 빨라진다는 것이다.
오십견은 관절막에 외상 혹은 과다사용, 당뇨 등의 원인으로 인해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후 점차 관절막 전체로 퍼지게 된다. 오십견이 심하게 진행될 경우 관절막 두께가 정상 대비 2배 이상 두꺼워지게 된다.
유상호정형외과 유상호 원장은 "오십견은 초기에 발견만 하면 비교적 쉽게 치료가 가능한 증상이지만, 많은 환자들이 잘못된 상식으로 인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오십견의 경우 통증이 극심했다가 경감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때 호전됐다고 여겨 방치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원장에 따르면, 오십견 환자의 어깨 관절 운동 범위가 전 방향에서 50% 가량 감소됐다면 관절막 전체에 염증이 번졌음을 의미한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약 6개월 가량이 소요된다. 이렇게 번진 관절막 염증 조직은 치료 방법이 힘들 뿐 아니라 치료 기간 또한 장시간 소요된다.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를 움직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회전근개란 힘줄이 파열돼 나타나는 어깨 질환이다. 주로 격렬한 운동, 과도한 어깨 관절 사용으로 인해 발병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전근개 파열의 주요 증상으로는 극심한 어깨 통증이다. 특히 누운 자세에서는 통증이 심하고 앉거나 서 있을 때는 통증이 감소하는 특징이 있다. 팔을 움직일 때마다 어깨 속에서 우두둑 하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
또한 팔을 90도 각도로 들어 올릴 때 극심한 통증이 있고 그 이하나 이상의 각도에서는 통증이 줄어들기도 한다. 회전근개파열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파열된 힘줄이 신경조직으로 말려들어가 치료 과정이 복잡해질 수 있다.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증상은 관절초음파를 이용해 쉽고 빠르게 진단이 가능하다. 조기에 발견할 경우 비수술치료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유상호 원장은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 치료 방법으로는 프롤로 인대강화주사 요법과 DNA 주사 치료 방법이 있는데 프롤로 인대강화 주사는 인체에 무해한 삼투압이 높은 액체로 구성된 주사액을 굳어진 관절막 부위에 정확하게 주사해 국소적인 염증반응을 일으켜 인대와 힘줄의 재생을 유도하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이어 유 원장은 "DNA 주사는 혈관 내 섬유아세포와 콜라겐 등의 성장인자를 자극해 세포의 증식과 치유를 촉진시켜줘 인대를 튼튼하게 하며 통증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치료 방법"이라며 "증상을 방치한 기간이 길 경우 관절막이 매우 단단하게 굳거나 회전근개가 심하게 파열되어 관절내시경적 수술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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