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교육 울렁증] "싫어요" "안돼요" 성교육은 이제 그만!
[성교육 울렁증] "싫어요" "안돼요" 성교육은 이제 그만!
  • 정가영 기자
  • 승인 2017.02.02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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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수의 아동 성폭력예방교육법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기획특집] 자녀 성교육 울렁증 극복법

아동 성폭력, 또래 간 성폭력 등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성(性)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성교육은 이런 성폭력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핵심이자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성 가치관을 확립하는 기본이다. 전 세계적으로 아동 성교육은 중요한 교육으로 인식되며 가정이나 학교 등 일상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의 부모들은 ‘성교육 울렁증’을 호소한다. 아이들의 질문에 당황해 엉뚱한 대답을 늘어놓고 “어린 놈이 벌써부터!”라며 윽박지르기도 한다. 이러한 부모의 태도는 아이들에게 그릇된 성의식을 심어준다. 부모(혹은 보호자)가 올바른 성의식을 바탕으로 아이의 성교육에 적극 나서야 한다. 베이비뉴스는 이번 기획특집을 통해 자녀 성교육 울렁증을 극복할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기사 싣는 순서>

① “아빠 섹스 해봤어요?” 진땀빼는 부모들
② “싫어요” “안돼요” 성교육은 이제 그만!
③ “아기는 어디서 나와?” 호기심 해결 성교육 Tip
⑤ [카드뉴스] 자녀 성교육 울렁증 극복하는 방법

“맛있는 과자~사준데도 따라가면 안돼요~ ♪ 나쁜 사람이~가자고 하면 싫다고 말을 해요~ ♪”

어린이집, 유치원의 성폭력예방교육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이 부르는 노래 가사 일부다. 가사 속에는 우리나라 아동 성폭력예방교육의 핵심 내용이라고 할 수 있는 ‘낯선 사람 따라가지 않기’, ‘안돼요, 싫어요 말하기’가 있다. 아이들은 성폭력예방교육을 받으면서 단체로 “안돼요!” “싫어요!”를 크게 외치며 반복 연습을 한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동영상에도 이런 내용이 주를 이룬다. 교사나 부모(보호자)는 이런 내용을 아이가 외치도록 키우는 것이 성폭력예방교육의 전부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것이 정말 전부일까? 아니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의 성폭력예방교육은 예방이 아니라, 성폭력 상황에 놓였을 때 대처하는 방법에 불과했다고 지적한다.

한국양성평등교육원 이현혜 교수는 “아동 성폭력예방교육은 피해 상황에서의 대처가 아니라 성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다수의 성폭력 사례를 접한 전문가로서, 아이 엄마로서 교육이 갖는 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성폭력예방교육이 돼야 한다”고 거듭 언급했다. 성폭력예방교육의 중심에는 “부모(보호자)가 있어야 한다”고 힘줘 말하는 그를 지난달 17일 한국양성평등교육원에서 만났다.

◇ “싫어요” “안돼요”만 강조하는 아동 성폭력예방교육의 현실

지금까지의 아동 성폭력예방교육이
지금까지의 아동 성폭력예방교육이 "안돼요" "싫어요"만 강조하는 교육은 아니었을까? 전문가들은 이제 아동 성폭력예방교육이 성폭력 상황에서의 대처요령이 아니라, 예방을 위한 진정한 교육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베이비뉴스


성폭력은 상대의 힘이 더 강할 때 일어나는 범죄 행위다. 특히 자기 몸을 스스로 보호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아이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그런 아이들을 대상으로 여전히 성폭력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성폭력범죄 분석자료를 보면 2008년 기준 우리나라에서 한 해 동안 발생하는 성폭력범죄는 1만 6234건으로 이중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성폭력범죄는 1194건으로 나날이 증가 추세다. 물론 이 수치는 신고가 되었거나 가해자가 처벌된 통계수치일 뿐, 드러나지 않은 아동 성폭력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아동이나 청소년 등 또래 간 성폭력 사건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실정이다.

혹시라도 내 아이가 성폭력 피해자가 될까봐 전전긍긍하는 부모나 교사 등 어른들은 아이에게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말라고 말한다. 이는 우리가 흔히 하는 성폭력예방교육의 첫 번째 지침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낯선 사람의 꼬임에 빠져 순순히 따라간다. 왜 아이들은 낯선 사람을 따라가는 것일까? 이현혜 교수는 “아이들은 낯선 사람을 따라간 게 아니다. 어른 눈에만 낯선 사람이지, 아이에게는 아는 사람으로 둔갑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성폭력 가해자들은 이미 오랜 시간 그루밍(Grooming, 길들이기 과정)을 통해 아이와 친밀해졌다. 사실 그루밍은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가해자의 치밀한 계획 하에 이뤄지는 행위다.

“가해자들이 아이에게 친밀하게 다가가는 행동들은 남들이 봐도 위험해보이지 않는다. 좋아하는 물건을 주고 강아지도 보여주고 예쁘다고 칭찬도 하고 재밌는 농담도 한다. 이런 행동이 나쁜 의도임을 아는 건 가해자밖에 없다.”

어른들이 봐도 위험하지 않은 가해자의 행동을 아이들이 위험 행동이라고 인지하기는 어렵다. 결국 아이들은 나쁘고 위험한 사람이 아닌, 좋고 친한 사람을 따라가는 것이다. 하지만 어른들은 이런 아이에게 “싫어요” “안돼요” 말해야 한다고 교육한다. 이를 말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책임을 묻기도 한다.

이 교수는 “성인도 ‘노’라고 말하기 힘든 것처럼 아이들은 더욱 그렇다. 거절할 수 있는 아이들은 정해져있다. 거절할 수 없는 상황인데도 아이에게 ‘노’를 말하라고만 가르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아동 성폭력의 위험성을 방심할 수 없음에도 우리 사회의 아동 성폭력예방교육은 편협한 시각에서만 진행돼왔다. 이 교수는 “아동 성폭력은 상대방의 힘이 더 강할 때 일어나는 범죄 행위라 아이가 자기 몸을 스스로 보호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이제는 아이들이 성폭력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저항해야 한다고만 가르칠 게 아니라 진짜 예방할 수 있는 교육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 부모가 아이에게 알려주는 성교육, ‘경계존중교육’

이현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수는 “아이들이 성폭력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저항해야 한다고만 가르칠 게 아니라 진짜 예방할 수 있는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기태 기자 ⓒ베이비뉴스
이현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수는 “아이들이 성폭력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저항해야 한다고만 가르칠 게 아니라 진짜 예방할 수 있는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기태 기자 ⓒ베이비뉴스


그렇다면 아동 성폭력예방교육은 어떤 교육이 돼야 할까? 이 교수가 생각하는 교육의 핵심은 부모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기본적인 교육이라는 점이다. 이 교수는 먼저 ‘경계존중교육’을 제안했다.

“나라와 나라 사이, 길과 길 사이, 물건과 물건 사이에 경계가 있듯,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경계가 존재한다. 너무 밀착돼도, 너무 떨어져도 안 된다. 적절한 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계는 신체적인 것 뿐 아니라 물리적, 정서적, 언어적인 모든 것이 포함된다. 만약 이 경계선을 지키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전쟁, 차 사고가 날 수 있고 싸움이 벌어질 수도 있다. 내 경계를 존중받듯 남의 경계도 존중하는 것이 경계존중교육이 추구하는 바다.

아이들이 친구의 장난감을 탐하려고 할 때도 경계존중교육을 바탕으로 접근해야 한다. 내 장난감이 있듯이 친구의 장난감을 가져올 때는 꼭 허락을 맡아야 한다. 친구가 좋아서 뽀뽀하고 싶어도 마음대로 뽀뽀하는 게 아니라 ‘뽀뽀해도 괜찮을까?’ 물어보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경계를 존중하는 의식이 잡히면 자신과 타인을 존중할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한다. 경계존중교육은 아이가 말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 중요한 건 어른이 먼저 경계존중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이 교수는 “어릴 때부터 경계존중을 가르치면 성폭력 뿐 아니라 학교폭력 등 모든 폭력을 예방하는 기본 교육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계존중교육은 생명존중교육의 가치를 담고 있어야 한다. 이 교수는 “내 생명이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교육을 통해 알게 되고 이런 귀한 몸을 함부로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아가 남성과 여성에 대한 차이를 이해하고 차이가 차별로 가지 않게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른은 어른대로, 아이는 아이 대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있다면 아이들은 잘 자랄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경계존중교육을 포함한 성교육은 부모나 보호자가 주체가 돼 일상생활에서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게 가장 좋다. 미국은 부모가 주로 성교육을 실시한다. 하지만 성교육 세대가 아니었던 우리나라 부모들은 성 이야기만 나오면 난감해한다. “어린 놈이 벌써부터!”라며 아이들의 질문을 차단하고 TV 속 야한 장면이 나오면 다른 채널로 돌려버렸다. 그렇게 성 문제를 대해야 한다고 배워왔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성교육 세대가 아니라 성을 말하는 게 두려울 것이다. 하지만 부모가 성에 대해 민망해하면 그 아이들도 똑같이 인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수다쟁이 아이 만드는 것, 성폭력 예방의 첫걸음

이현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수. 이기태 기자 ⓒ베이비뉴스
이현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수. 이기태 기자 ⓒ베이비뉴스


두번째로는 아이들이 자기 표현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아이가 하루에 있었던 일을 모두 말할 수 있다면 이것 자체가 올바른 성폭력예방교육이다. 이 교수는 “아이가 갖고 있는 생각, 감정, 본인이 경험한 걸 그냥 얘기할 수 있는 수다쟁이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훈련시켜야 한다”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평소 대화를 많이 하면 아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있고 예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아이가 놀이터를 갈 때마다 아이에게 말을 거는 어른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아이가 “엄마, 매일 나한테 말을 걸고 예쁘다고 하는 아저씨가 있어요”라고 자신의 경험을 말할 수 있다면, 부모가 그 상황을 차단할 수 있다. 이 교수는 “미국에서 범죄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아이는 말을 많이 하는 아이”라며 “어릴 때부터 부모에게 말을 해도 된다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습관을 들이면 청소년이 돼서도 말하는 아이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무엇보다 아동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이의 보호체계를 만드는 일이 급선무라는 입장이다. 아이가 신뢰하는 어른이 아이 곁에 항상 있다면 성폭력 가해자가 접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신뢰하는 어른은 부모든, 교사든, 할머니든, 옆집 아줌마든 누구라도 괜찮다.

“아이의 보호체계가 제대로 만들어지려면 ‘우리’라는 개념이 중요해진다. 내 아이만 아니면 돼가 아니다. 옆집 아이, 주변 아이도 안 된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내 아이가 아니라 우리 모든 아이들의 일에 관심을 갖게 된다.”

아이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들을 우리의 일로 인식하게 되면 세상은 더욱 안전하게 바뀔 수 있다. 이 교수는 “우리 아이가 얼마나 안전한 세상에서 살고 있는지 계속 생각해야 한다. 청소년에 발생한 일이라고 당장 내 아이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며 “당장은 아니지만 내 아이가 청소년이 됐을 때 겪을 수 있는 일이다. 우리의 문제, 우리 아이들의 문제로 인식하는 순간 세상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아이를 직접 돌보지 못하는 맞벌이 부부는 걱정이 많을 수밖에 없다. 이 교수는 “아이를 돌볼 수 없으면 옆집 엄마라도 친해져서 아이를 부탁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이웃이 너무 바쁜 거 같으면 ‘우리 아이랑 같이 봐줄게’라고 먼저 말해주기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아이가 피해자라면, 부모의 지나친 감정 표현은 금물

만약 아이가 성폭력 피해자가 된다면 부모는 아이의 잘못이 아님을 알려주되, 지나치게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게 좋다. 아이에게는 이미 ‘그 상황에서 왜 가만히 있었지?’라는 죄책감이 있다. 그런데 부모가 울거나 화를 내면 아이는 정말 큰 잘못을 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 교수는 “부모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면 자기 때문에 힘들구나 생각하게 된다. 아이가 위로받아야 하는데, 아이들이 부모를 위로한답시고 괜찮지 않은데도 괜찮은 척 할 수 있다”며 “아이의 잘못이 아니라는 걸 알려주고 해바라기센터 등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미취학 아동 간의 또래 성폭력도 빈번하게 벌어진다. 아이가 가해를 입힌 당사자라면 아이의 상처만을 생각해 끌어안고 있을 게 아니라 아이들이 다시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전문기관을 통해 옳고 그름의 문제를 정확하게 판단해주는 게 필요하다. 물론 성장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성 행동과 의도적인 행동은 잘 구별해야 한다. 아이들이 자신의 성기를 만지는 건 호기심 상 나타나는 행동일 수 있지만, 남자 아이가 여자 아이를 화장실로 불러내서 몰래 신체를 만지는 행위는 적극적인 개입이 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날이 갈수록 부모의 역할이 커지는 것에 부담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아이를 지키기 위한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건 부모가 앞장서야 한다. 이 교수는 “내가 부모로서 아이에게 관심 갖고 해야 할 걸 하면 그게 자연스러운 교육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성교육이 특별한 게 아니라고 말한다. 아이와 함께 하는 순간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아이와 함께 TV를 보다가 뽀뽀하는 장면이 나오면 그 내용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아이와 대화하는 것도 방법이다. 예를 들어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을 벽으로 밀치며 뽀뽀하는 장면을 보고 있다면 그것이 여자 주인공에게는 폭력적인 행동일 수 있음을 알려주는 식이다. 특히 아이들은 매체를 통해 잘못된 성 정보를 받을 수 있으므로 부모가 미리 아이가 접할 게임, 동영상, 책의 내용을 검토하는 게 좋다.

이 교수는 마지막으로 부모 혹은 보호자는 아이를 위해 준비된 사람이어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

“부모는 아이의 보호자로서 항상 준비돼야 한다.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보호자로서 무엇을 준비할지 알아야 하고, 만약 성폭력이 발생했어도 피해나, 가해 행동에 대해 어떻게 할지 준비해야 한다. 준비된 부모 밑에서 아이들은 안전하게 자랄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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