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비상소화장치, 소방안전 적신호!
비상소화장치 80% 미인증 불량제품 시공 민낯 드러나 진선미 의원 "소방안전장비 시설에대한 법·제도적 개선점 찾을 것"
【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화재취약지역에 설치해 초기진압을 할 수 있도록 설치된 비상소화장치의 80%가 미검증 저가 불량 비상소화전함으로 납품돼 시공된 것으로 드러났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이 국민안전처에서 받은 '비상소화장치함 성능인증 제품사용 실태조사 결과보고'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시도와 소방안전협회에서 설치한 비상소화장치는 총 513곳으로, 이중 미검증 불량 비상소화장치함을 납품·시공한 곳이 절반(49.3%)에 이르렀다. 성능인증 제품을 요구하지 않은 곳도 161개(31.4%)나 됐으며, 성능인증을 받은 비상소화장치함을 설치한 것은 19.3%인 99곳에 불과했다.
진선미 의원은 "소방당국은 국민안전과 직결되어 있는 소방안전시설에 불량 제품이 납품·시공되는 일이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명확한 기준마련과 함께 철저한 관리감독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비상소화장치를 비롯해 소방안전장비 및 시설의 설치·관리에 대한 법·제도적 미비점을 찾아 개선해 나가는데 만전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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