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바른정당, "특검 연장" 한 목소리 촉구
"특검연장은 적폐청산을 위한 길" 황교안 대행 압박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은 21일 국회에서 4당 대표회동을 열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총리를 향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승인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특검연장은 완전한 적폐청산을 위한 유일한 길"이라며 "그것을 막는다면 적폐청산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특검 연장 승인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황 대행도 똑같은 공범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런데 자유한국당은 특검연장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다. 민심 무서운 줄 모르는 염치없는 결정"이라고 지적하며 "특검 연장과 조기 탄핵을 위해 다시 한 번 강력한 공조를 발휘할 때"라고 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도 "새로운 사실과 수사가 미비하다는 사유로 특검이 수사기간 연장을 황 대행에게 요구했다면 반드시 즉각 연장승인을 해줘야 한다. 황 대행이 미적거리고 승인하지 않을 경우에는 과거 검사 재직 때를 부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야4당 대표들은 특검 수사 기간 연장 승인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모였다. 야4당 의석수를 합쳐 얼마나 많은 국민의 민의가 반영되고 있는지 황 대행은 다시 한 번 상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는 "특검이 연장이 필요하다고 하면 그 법 정신에 입각해서 연장하는 것이 마땅하다. 특검법 취지대로 법이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검 연장이 거부될 경우 국회가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황대행이 오늘까지 입장을 내지 않아 사실상 연장을 거부한다면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특검연장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정세균 의장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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