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어깨통증 나타나는 회전근개파열, 무리한 시용자제 해야
오십견과 혼동하는 경우 많아 전문의 진료와 검사 통한 치료 필요해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관절 중 가장 넓은 운동 범위를 자랑하는 곳은 바로 어깨 관절이다. 유일하게 360도 회전 운동이 가능할 정도로 유연한 움직임을 자랑한다. 그러나 그만큼 부상에도 취약한 것이 현실인데 대표적으로 회전근개(힘줄)파열을 꼽을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운동선수들이 자주 경험하는 어깨 질환이라 알려져 있다. 어깨 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이를 감싸고 있는 힘줄인 회전근개 기능이 퇴화하기 마련이다. 결국 힘줄이 끊어지거나 손상되면서 극심한 통증과 함께 운동 범위 감소가 나타나는데 이를 회전근개파열이라 부른다.
팔을 들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마찰음이 수시로 들리는 경우, 뒷짐을 지는 자세가 어려운 경우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볼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 증상은 팔을 위로 올렸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누운 상태에서 극심한 어깨 통증을 겪기도 한다. 일부 환자들은 통증이 너무 심해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 하기도 한다.
문제는 회전근개파열이 나타났음에도 이를 방치했을 경우다. 힘줄이 끊어진 상태에서 제때 치료하지 않고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한다면 치유가 어려워질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을 초기에 발견하면 간단한 치료 과정을 적용해볼 수 있지만, 방치할 경우 만성통증 및 기능장애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따라서 회전근개파열이 의심된다면 적극적으로 정밀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3주 이상 물리치료와 약물치료 등에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비수술적인 프롤로 주사나 DNA 주사 치료로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유상호정형외과 유상호 원장은 "프롤로 주사는 손상된 회전근개 부위에 인체 무해한 삼투압 높은 주사액을 주사하여 인대 재생과 강화를 유도한다"며 "또한 DNA 주사는 혈관 내 성장인자를 자극해 통증을 감소시키고 힘줄을 튼튼하게 만든다"고 전했다.
이어 유 원장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고 충분한 상담을 거쳐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또 다른 어깨 질환인 오십견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문의 진료와 검사를 통해 이를 명확히 구분하여 치료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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