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급성 발열 '성홍열' 주의보
지난해보다 78% 증가…발병시 24시간 등원 말아야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급성 발열성 질환인 성홍열이 영유아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6일 성홍열 신고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영유아 집단시설에서의 성홍열 유행 우려가 있다며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7년 성홍열 신고건수는 490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747건) 대비 78.5% 증가했다.
성홍열은 A군 사슬알균에 의한 급성 발열성 질환이다.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구토, 복통, 인후통 등으로 시작돼 12~48시간 후에 전형적인 발진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특히 3~6세 어린이에서 주로 발생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유아 집단시설에서의 예방 및 관리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성홍열은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고, 간혹 류마티스열이나 급성사구체신염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성홍열이 의심될 때에는 의료기관 진료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항생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영유아들에게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게 하고, 빈번하게 접촉하는 환경 표면을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며 “성홍열로 진단될 경우 항생제 치료 시작 후 최소 24시간까지 유치원 등에 등원하지 않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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