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VS안철수, 정책으로 대결 행보
"정권교체로 동네가 달라진다" VS "마스크없는 봄날 만들 것"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민심 공약을 위한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9일 ‘정권 교체로 우리 동네가 달라집니다’는 슬로건 아래 도시재생 뉴딜 정책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우리나라 인구의 91%는 도시에서 살고 있다. 도시는 끊임없이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해야 한다. 국민들을 위해 주택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새 정부가 들어서면 바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매년 100개 동네씩 임기 내 500개의 구도심과 노후주거지를 살려내겠다. 뉴타운, 재개발사업이 중단된 저층 노후주거지를 살만한 주거지로 바꾸겠다”고 했다.
또한 “개발시대의 전면 철거 방식이 아니다. 동네마다 아파트단지 수준의 마을주차장, 어린이집, 무인택배센터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소규모 정비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낡은 주택은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겠다. 공공기관 주도로 정비하거나 매입 또는 장기 임차때 연간 5만호의 공공임대주택이 마련될 수 있다”며 “매입이나 임차 시, 고령층 소유자에게는 생활비에 상응하는 수준의 임대료를 지원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문 후보는 주택 정비를 비롯해 전통산업 집적지나 재래시장의 도시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입장이다.
문 후보는 “대대적인 도시재생과 주택개량 과정에서 대규모의 일자리가 생긴다. 특히 지역의 중소건설업체나 집수리사업체의 일거리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지난 8일 “마스크 없는 봄날을 만들겠다”며 미세먼지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미세먼지 발생 3대 요소로 ▲중국발 미세먼지 ▲서해안에 밀집된 화력발전소 ▲자동차 배기가스 및 생활먼지를 꼽으며 “미세먼지를 국가 재난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재난 및 안전 관리기본법 개정을 추진하겠다. 국가 재난 수준의 일원화된 관리 및 관련예산 배정 등 지원을 통해서 피해자 지원 및 대응시스템, 미세먼지 관련한 확실한 국가사업 법적근거를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외국에 비해 느슨한 국매 미세먼지 기준을 재조정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개정할 생각이다. 안 후보는 “국내 미세먼지 기준이 90마이크로그램이다. 외국 같으면 25마이크로그램 정도 돼 있다”며 “이번 기회에 환경정책기본법을 개정해 미세먼지 기준을 국제기준 수준으로 강화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과 관련 “외교에서는 환경문제를 중요한 하나의 축으로 가지고 가야 된다”며 “미세먼지, 황사 등 대기오염 피해에 대해 실태조사가 필요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추진해야만 한다. UN 등 국제기구 환경문제 채택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규 석탄화력발전소를 친환경발전소로 전환하고, 당진에코파워 1호기 2호기 신규 승인을 취소해야 한다”며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할 때 미착공 석탄발전소 4기를 친환경에너지 발전으로 계획 변경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IoT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미세먼지 측정망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동네 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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