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키 성장, 골드타임을 잡아라
성장판이 닫히기 전인 남자 만16세, 여자 만14세 이전에 치료 받아야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성장기의 아이를 키우는 보호자라면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키는 작지 않을까?’ 라는 고민을 한다. 그만큼 키 성장은 아이나 부모에게 있어 중요하고 예민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아이의 키 성장을 유전적인 이유로 생각하지만 아이의 키는 보호자의 관심과 노력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요즘은 키 성장 클리닉을 방문해 성장판검사, 골연령검사 등을 통해 키가 멈추는 시기와 최종키까지 예측하고, 검사 후 다양한 치료로 아이의 키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장기 아이의 키는 유전적인 영향도 중요하지만 후천적인 노력으로도 충분히 클 수 있기 때문이다.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는 맨손체조, 수영, 줄넘기, 배구, 농구,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단거리달리기, 철봉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수영은 전신을 모두 사용하며 몸에 큰 무리가 가지 않기 때문에 가볍게 운동하기 좋다. 운동은 하루에 집중적으로 하는 것보다 일주일에 3~4회 정도 꾸준히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반면, 성장에 방해가 되는 운동으로는 기계체조, 마라톤, 유도, 레슬링, 역도 등으로 너무 오래 달리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행위는 근육이나 관절을 발달시키거나 무리를 주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키 성장에는 식단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키 크는 음식들은 대부분 칼슘과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영양소가 고루 갖춰져 있다. 키 성장에 좋은 음식은 콩, 고기, 우유, 채소, 과일 등이다. 특히 과일과 채소에는 골격과 내장 기관의 성장을 돕고 에너지를 생성하는 비타민, 다른 영양소가 장에서 잘 흡수하도록 도와주는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돼 있어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
한편, 키가 크는 시기를 놓치면 다시 클 수 있는 기회는 오지 않기 때문에 성장판이 닫히기 전 키 성장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 성장판이 닫힌다는 것은 뼈가 단단히 된다는 것으로, 이는 성장할 수 있는 부드러운 연골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키 성장은 그대로 멈추게 되는 것이다.
성장클리닉 나동규한의원 나동규 원장은 “요즘 아이들은 충분한 영양 섭취와 키성장이 보다 빨리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성장판이 닫히지 않는 상태, 즉 남자는 만16세, 여자 만14세 이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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