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봉사 등 이웃사랑 실천 최고는 강원도
공동모금회 나눔연구소, 한국사회 나눔지수 개발·분석 발표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강원도가 기부, 봉사 등 이웃사랑 실천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의 나눔연구소는 12일 ‘한국사회 나눔에 관한 종합지수’(한창근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책임연구)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강원도는 2015년 기준 ▲기부지수 9.65 ▲핵심지수 9.62 ▲부가지수가 9.43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가장 높은 나눔지수를 기록했다. 강원도는 2011년 전국 5위에서 2015년 각 부문별 지수 1위로 뛰어올랐다. 2015년 기준 나눔지수가 가장 낮은 곳은 충청남도로 각각 5.09, 5.05, 4.92로 나타났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한국사회의 나눔 실태와 경향을 알아보려고 2011·2013·2015년 전국 17개 광역시·도의 나눔 지수를 조사 분석했다.
나눔지수는 9개 지표로 구성되며 ▲전통적인 나눔행태를 의미하는 기부지수(개인 현금기부·개인 물품기부·법인 현금기부·개인 자원봉사·헌혈·장기기증 지표) ▲개인·기업·가정의 나눔을 의미하는 핵심지수(기부지수에 가구 경조사비 지표를 추가) ▲전반적인 나눔 수준을 의미하는 부가지수(핵심지수에 사회적 관계망·단체참여 지표를 추가)로 구분해 각각 10점 만점으로 측정된다.
상승폭은 경상남도가 가장 높았다. 경상남도 나눔지수는 2011년과 2015년 각 지수별로 2.29에서 7.41로, 2.63에서 7.36으로, 2.56에서 7.3으로 증가했다. 경남은 조사 첫해인 2011년 각 지수에서 모두 17위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꼴찌였으나 2015년 부문별 5위나 7위로 크게 상승했다.
서울의 기부지수는 2011년 전국 1위에서 2015년 2위로 하락했고, 울산은 2011년 2위에서 2015년 6위로, 전북은 5위에서 16위로, 부산은 7위에서 12위로 각각 하락했다.
그러나 전국의 평균적인 나눔지수는 2011년에서 2015년까지 ▲기부지수가 4.85에서 6.96으로 ▲핵심지수가 4.97에서 6.9로 ▲부가지수가 5.02에서 6.77로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공동모금회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오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 대강당에서 아름다운 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제3차 나눔지식네트워크 : 비영리인덱스-지표로 읽는 비영리의 현재와 미래’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공동모금회 나눔연구소의 ‘나눔지수’를 비롯해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가 개인 및 기부실태를 조사한 ‘기빙코리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아동균형생활시간’을 분석한 ‘아동권리지수’가 소개된다. 또 정부 기관에 취합되는 기본정보를 활용한 지수 개발과 비영리단체 발전방향 등이 모색된다.
박찬봉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우리 사회 나눔에 대해 보다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를 통해 나눔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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