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회장 이승한)가 사과, 조기, 쇠고기, 두부, 나물 등 핵심 제수용품 가격을 지난해 설 대형마트 평균 수준보다 최대 64.1% 인하한다고 4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22개 핵심 제수용품 가격을 ‘설 특별 물가관리품목’으로 선정하고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전국 최저가격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만약 이번에 홈플러스가 가격인하한 22개 제수용품으로 4인 가족 기준 차례상을 차릴 경우, 지난해 1월 중소기업청이 조사한 전국 대형마트 평균 차례상 비용인 25만 658원보다 7만 304원(28.0%) 저렴한 18만 354원에 가능하다.
특히, 지난해 여름 비 피해와 이상기온으로 인해 수확량이 감소한 사과와 배는 각각 전년 대비 57.7%, 10.4% 가격을 낮춰 개당 1,670원, 3,250원에 제공되며, 단감은 지난해보다 4.1% 싼 4,800원에 제공된다.
또한 조기는 지난해 대비 49.7% 저렴한 마리당 2,500원, 동태포(2kg)는 32.5% 내린 1만 5,900원, 황태포(마리)는 16.7% 내린 5,000원에 제공된다.
고사리(200g)와 깐도라지(200g)는 각각 28.6%와 34.0% 저렴한 2,990원과 2,840원, 숙주(100g)는 무려 64.1%나 저렴한 170원에 제공된다. 시금치(270g)와 대추(150g)는 각각 29.6%와 24.5% 인하된 1,370원과 2,140원, 밤(100g)과 곶감(6개)도 각각 670원과 5,820원에 제공된다.
탕국용 쇠고기(100g)와 산적용 쇠고기(100g)의 경우 각각 전년 대비 37.1%와 36.6%를 인하된 3,280원과 2,500원에 제공되며, 돼지고기 앞다리(100g)와 생닭(1kg)은 각각 5.3%와 32.2% 가격을 낮춘 1,200원과 4,480원에 제공된다.
아울러 떡국떡(100g)은 580원이며, 약과(500g)는 지난해보다 51.3% 저렴한 2,650원이다. 유과(180g)는 3,900원, 계란 한판(30알)은 5,500원, 두부(모)는 1,280원이다.
홈플러스 이성철 마케팅영업본부장은 “가계부채 증가 및 물가인상 등으로 어렵게 작년 한 해를 보낸 서민들이 장바구니 물가 걱정 없이 산뜻하게 새해를 맞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 임진년 한 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지속해 서민 가계 안정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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