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 물냉면 1인분만 먹어도 하루 나트륨 섭취
비빔냉면 나트륨 함량 물냉면 비해 낮지만, 제품별 최대 2.8배 차이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포장 냉면 제품은 집에서 면을 삶기만 하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여름철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한다. 하지만 짜고, 단맛으로 나트륨과 당류의 과다 섭취에 대한 우려도 있다.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2일까지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냉면 제품(물냉면 9종, 비빔냉면 7종)의 나트륨 및 당류 등 영양성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물냉면의 나트륨 함량은 하루 섭취권고량의 95%에 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대림선 평양물냉면’, ‘동원 면발의 신 평양물냉면’, ‘종가집 동치미 물냉면’ 3개 제품은 1인분의 나트륨 함량이 2000mg을 웃돌아 한 그릇만 먹어도 하루 권고량을 넘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대림선 평양물냉면’은 1인분의 나트륨 함량이 2566.1mg으로 권고량에 28% 정도를 초과했다.

비빔냉면(7개 제품) 1인분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242.1mg으로 하루 나트륨 섭취권고량의 62.1% 수준으로 나타났다.
제품별 나트륨 함량은 ‘CJ함흥비빔냉면’이 1인분 기준 676.5mg으로 가장 낮았고, ‘종가집 매운 비빔냉면’이 1927.3mg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제품의 나트륨 함량은 2.8배 차이가 났다.
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는 “검사 결과, 나트륨 함량은 물냉면이 비빔냉면보다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며 “나트륨 저감화를 위한 식품 업계의 노력이 필요한 반면, 소비자들은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물냉면을 먹을 때 국물을 적게 먹는 식습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소비자는 제품 포장에 표시된 영양표시를 통해 나트륨 및 당류 함량 등을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다. 올해 5월 19일부터 냉면, 라면, 국수 등 5가지 유형의 제품 포장지에 유사한 제품들의 평균 나트륨 함량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많은지, 적은지를 표시하는 ‘나트륨 함량 비교표시제’가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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