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또래보다 빨리 자라는 내 아이의 모습이 마냥 즐거운 것은 아니다. 성조숙증에 의한 것이라면 더욱 그렇다. 지금은 빨리 자라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에는 평균 신장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2차 성징이 빨리 시작됐다는 것은 그만큼 성장이 빠르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이것이 최종 키 성장에 방해가 되는 것은 그만큼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가 일찍 찾아와서다. 때문에 아이의 성조숙증 치료는 반드시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성조숙증 아이의 심신 안정과 성장 잠재력을 높여주는 치료가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성조숙증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었다면 아이에게 나타난 성조숙증을 보면서도 대처하지 못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요즘 아이들은 과거의 아이들에 비해 금방 조숙해지기 때문에 별일 아니라 생각하게 되기도 쉽다.
실제 초경 시기도 부모 세대 보다 2년 정도 앞선다는 분석도 나온다. 평균 12.4세로 초등학교 졸업 전 초경을 겪는다. 남자 아이들의 성장도 빨라 12세 전후에 고환이 커지고 음모가 발달한다. 그러나 성조숙증은 이러한 2차 성징이 너무도 빨리 시작되는 것이기에 현재 의심스러운 증상을 통해 성조숙증 자가진단을 해보는 것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
아이누리한의원 측에 따르면 여아는 8세 이전에 유방이 발달하고, 남아는 9세 이전에 고환이 커지는 등 사춘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성조숙증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 경우 성조숙증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통해서 성조숙증 여부를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아이누리한의원 기호필 원장은 “성조숙증에 걸리면 또래들보다 신체성장이 빠른 것에 부끄러움을 느끼기 쉽다. 그 결과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특히 여아성조숙증은 생리통, 생리불순, 조기폐경의 위험을 높이는 등 건강에도 해롭다. 아이의 키 성장뿐만 아니라 평생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해서도 성조숙증 치료가 꼭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육식 위주의 식생활, 인스턴트식품과 과도한 지방 섭취에 따른 비만, 신체활동 부족, 스트레스, 환경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성조숙증을 겪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이누리한의원은 이러한 어린이들의 성조숙증을 치료하고,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하며, 정서적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치료는 아이의 뼈 나이를 검사한 후 현재 아이의 성장 상태와 성적 발달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시작된다. 체질에 맞는 한약치료와 침치료, 여기에 식이관리를 통해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마사지 등을 통해 근골격을 이완시켜주면 효과적인 성조숙증 치료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아이누리한의원 측에 따르면 특히 성조숙증 한약은 아이의 체질과 증상에 맞춰 처방되는데 교감신경 흥분 완화, 스트레스 완화, 지방 흡수, 환경호르몬 흡수 등이 가능한 약재로 만들어지고 있어 매우 효과적이다. 여기에 생활습관과 식이관리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아이의 고충을 더욱 빠르게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기호필 원장은 “사춘기를 1년 빨리 시작하면 최종 키는 5cm 작아진다. 빠른 2차 성징은 아이에게 지울 수 없는 정신적 상처도 만든다. 부모의 정확한 인식과 빠른 대처만이 성조숙증에 의해 고통 받는 아이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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