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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많이 먹으면 고혈압? 칼륨 풍부해 나트륨 상쇄

나트륨·칼륨 함량 비율, 일반 가공식품보다 훨씬 낮은 수준 유산균 음료 이상 수준의 유산균 함유, 비타민C도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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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김치의 나트륨·칼륨 함량 비율을 조사한 결과 일반 가공식품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베이비뉴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김치의 나트륨·칼륨 함량 비율을 조사한 결과 일반 가공식품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베이비뉴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김치의 나트륨·칼륨 함량 비율을 조사한 결과 일반 가공식품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김치는 배추 등 채소류를 주원료로 절임, 양념혼합공정을 거쳐 발효 등의 가공을 거친 슬로우푸드 식품으로서 항균·정장작용 등 기능성을 가진 우리나라의 대표적 발효식품이다.

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영양학적 기능성이 밝혀진 우수한 식품으로 확인이 됐지만, 높은 나트륨 함량으로 인해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 권장량(2000mg 미만)의 2배 이상을 섭취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상반된 이미지를 주고 있는 식품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팀은 건강식품으로서 김치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나트륨 섭취 저감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유도하고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배추김치를 대상으로 나트륨, 칼륨, 비타민C, 유산균수 등 영양성분 함량 조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나트륨은 평균 591.4mg/100g, 칼륨 250mg/100g, 비타민C 7.0mg/100g, 유산균 2.0×107CFU/g 으로 나타났다.

칼륨은 나트륨의 흡수를 억제하고 배출을 촉진하는 생리적 기능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나트륨·칼륨(Na/K) 섭취 비율을 1에 가깝게 낮출수록 고혈압 예방과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점이 확인돼 고혈압에 대한 칼륨의 섭취 식습관은 매우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조사결과 김치의 나트륨·칼륨 비율은 2.4로 햄(4.4), 치즈(13.8) 같은 가공식품보다 훨씬 낮게 확인됐다. 비록 높은 나트륨 함량을 갖고 있지만 칼륨 함량도 다른 식품군과 비교해 높기 때문에 높은 나트륨 섭취에 대한 일정부분의 안전장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에너지 대사과정의 필수조효소인 비타민C의 함량은 오이, 부추 등 채소류(5∼12mg/100g)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체내 면역반응 강화 및 소화를 돕는 유산균의 수도 유산균음료 이상이 검출돼 전통 발효식품인 김치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윤미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평소에 칼륨을 충분히 섭취하고 김치 제조 중 첨가되는 나트륨 양을 줄여 나트륨·칼륨 비율을 조절한다면 김치 섭취로 인한 나트륨에 대한 우려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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