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폐섬유화증의 경우 일부 환자에게서는 간질성폐질환의 형태로 염증을 동반해 발생되고, 일부 환자에게서는 특발성폐섬유화증의 형태로 염증없이 종양성으로 섬유화조직이 증식된다. 이를 한방에서는 진액부족형(염증동반) 폐섬유화증과 진액과다형(조직증식) 폐섬유화증으로 구분해 생활요법 및 식이요법을 달리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호흡기클리닉 조윤제원장(윤제한의원)은 “폐섬유화증 환자들에게 염증치료약을 처방하게 되면 약 20~30% 선에서 증상이 좋아지고 증식개선치료(탁혈)약을 처방하게 되면 약 70~80% 선에서 증상이 개선되고 이에 맞추어 생활요법 및 식이요법이 달라지게 된다”며 다음과 같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염증성을 동반한 폐섬유화증의 경우에는 면역력의 과항진 및 체내 수분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체내 체수분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식이요법을 택하고 체수분을 빼앗기지 않도록 생활요법을 지켜야한다. 또한 과잉된 면역반응은 일상의 평이한 공기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몸의 열을 자꾸 떨어뜨리고 충분히 휴식한다.
또한 조직이 증식되는 유형인 특발성폐섬유화증의 경우에는 면역저하 및 진액의 정체, 과도한 습증이 우려되므로 평소 위산이 과다 분비되지 않도록 정시에 식사하고 신과일은 피한다. 또한 감염에 취약할 수 있으므로 곰팡이, 집먼지진드기 등이 없도록 청결히 주변을 관리하고, 감염성 질환이 유행할 때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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