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아이돌보미 관계자 간담회 개최해 애로사항 들어
광주시, 아이돌보미 관계자 간담회 개최해 애로사항 들어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7.08.28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수행기관·노조대표 등 상생협력 의견 나눠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광주광역시는 28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윤장현 시장 주재로 광주지역 아이돌봄사업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열었다. 아이돌봄사업은 정부가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일·가정 양립 지원과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2009년부터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광주시에는 730여 명의 아이돌보미가 활동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는 28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윤장현 시장 주재로 광주지역 아이돌봄사업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열었다. 아이돌봄사업은 정부가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일·가정 양립 지원과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2009년부터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광주시에는 730여 명의 아이돌보미가 활동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는 28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윤장현 시장 주재로 광주지역 아이돌봄사업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간담회에는 아이돌보미 노조대표, 공공연대노조 사무국장,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권현숙 아이돌보미노조 광주지회장은 “광주시가 사업 관계자와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민선6기 들어 광주시가 각별한 관심을 갖고 아이돌보미사업을 추진, 아이돌보미에 대한 처우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돌봄 수행기관인 서구건강가정센터의 박금자 센터장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수행기관과 아이돌보미 간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모색 중”이라며 “광주시도 지자체 차원에서 중앙정부에 처우개선 지침 변경 등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장현 시장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한 후 “소리 내지 않으면 변화할 수 없다.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고 반응하고 응답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며 “아이돌봄사업이 아이를 존귀하게 키워 내고 일과 가정 양립을 지켜내는 중요한 일인 만큼 이에 종사하는 근로자들 또한 자존감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처우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그동안 아이돌보미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아이돌봄사업 수행기관과 아이돌보미 간 행정소송이 광주시의 적극적인 중재로 마무리된 후 사업 관계자들의 사업추진 과정의 어려움 등을 듣고 상생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사업 담당부처인 여성가족부는 아이돌보미의 근로자성을 인정해 이에 대한 후속 조치계획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아이돌봄사업은 정부가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일·가정 양립 지원과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2009년부터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광주시에는 730여 명의 아이돌보미가 활동하고 있다. 광주시는 돌봄을 필요로 하는 가정의 가계부담을 덜어주고, 아울러 아이돌보미 서비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 지원 연 480시간에 48시간을 추가 지원하는 ‘광주형 아이돌봄사업’을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추진, 올해도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4만건이 연계될 정도로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