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Q. 날씨가 갑자기 선선해지면서 아이의 건강이 걱정되는 요즘입니다. 환절기가 되면 바이러스 질환이 유행하던데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요?
A. 일교차가 심하고 대기가 건조해지는 환절기는 면역력이 쉽게 떨어지기 때문에 각종 바이러스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이 시기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바이러스는 감기 바이러스로 환절기부터 겨울까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감기를 주의해야 한다.
감기에 노출되면 피부질환으로는 사마귀 바이러스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어른보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물사마귀 바이러스인 '몰로스컴 바이러스'(MCV, Molluscum Contagiosum Virus)에 쉽게 노출된다. 물사마귀가 발생하면 많은 수의 작은 구진이 전신에 발생하며 물집이 터지면 다른 부위나 타인에게 감염시킬 수도 있다.
성인들은 물사마귀보다 편평사마귀나 곤지름(생식기사마귀)이 잘 생기거나, 손이나 발에 사마귀 바이러스가 잘 침투한다. 편평사마귀나 곤지름, 손발사마귀는 HPV라 부르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에 감염되면 발병한다. 얼굴부터 발끝까지 전신에 걸쳐 나타나며 곤지름의 경우 성기나 항문에 나타나기 때문에 치료를 받으러 갈 생각도 쉽게 하지 못한다.
하지만 바이러스 질환이기 때문에 더 확산되고 퍼질 수 있으므로 사마귀가 발생하면 빨리 전문의를 찾아가 상담 후 치료부터 받는 것이 좋다.
환절기 바이러스 질환은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발병하기 때문에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도록 면역력부터 키워주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생활과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스트레스나 과로를 피해 정신적인 안정을 취하는 것도 좋다.
반신욕이나 통목욕 등으로 노폐물을 배출하고 체온을 올리는 요법도 좋으며 가공식품은 피하고 식이요법을 통해 건강한 음식을 먹어주는 것이 좋으며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통해 체력을 키워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평소에 손을 자주 씻어 바이러스 접촉이나 감염을 피해야 하며 건강한 식습관, 생활습관과 함께 면역치료를 받는다면 사마귀 같은 바이러스 질환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다.
*도움말 =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치영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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