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이애주 한나라당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부 국정감사에서 성폭력 당한 10대 청소년의 임신과 낙태가 급증하고 있다며 예방대책의 필요성에 대해 지적했다.
이 의원이 밝힌 국감 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총 5년간 성폭력피해자 지원기관인 전국 해바라기아동센터와 여성·학교폭력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의 성폭력 상담 인원은 총 2만 6,452명이었으며 이중 10대가 1만 1,296명으로 43%를 차지했다.
10대 1만 1,296명 중 183명인 1.6%는 이미 임신상태였다. 연도별 현황에 따르면 2005년 4명, 2006년 16명, 2007년 33명, 2008년 37명, 2009년 45명, 2010년 48명으로 매년 늘고 있는 실정이었다.
임신 중절 건수도 2005년 3명, 2006년 8명, 2007년 12명, 2008년 8명, 2009년 20명, 2010년 7월까지 12명으로 2008년을 제외하고는 계속 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 의원이 "10대들이 성폭력을 당하지 않도록, 또는 (성폭력을) 당했을때 어떻게 조처를 해야 하고 임신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것에 대해 걱정해 본 적이 있는가"라고 질의하자, 여성가족부 백희영 장관은 “네, 걱정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10대들이 자신의 몸에 대한 무방비와 성에 대한 무지를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성교육과 좀 더 적극적인 지원기관 홍보와 성폭력 피해자에게 관용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백 장관은 “우리도 정보를 많이 제공하고 있다. 좀 더 10대들이 (성폭력 등의 문제에 대해) 다가가기 쉬운 방법을 찾아서 (시행) 하겠다”고 답했다.
성폭력은.. 정말 평생 상처가 되는데..
거기에 임신과 낙태까지..
너무나 큰 상처가 되서 걱정이 되요...
성범죄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