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시민이 모이면 됩니다"
"대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시민이 모이면 됩니다"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7.09.29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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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후원의 날,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위한 1004배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토닥토닥 후원의 날 1004배 행사사진. ⓒ(사)토닥토닥
토닥토닥 후원의 날 1004배 행사사진. ⓒ(사)토닥토닥


(사)토닥토닥은 치료와 재활, 교육과 돌봄이 함께하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조속한 건립을 기원하며 29일 토닥토닥 후원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후원의 날 행사는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됐다.

작년에 이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 문현웅 변호사와 (사)토닥토닥 김동석이사장이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조속한 건립을 기원하는 1004배를 올렸다. 이를 응원하는 시민들도 108배로 참여하기도 했다.

장애아동의 부모이자 (사)토닥토닥 이사장인 김동석 씨는 “아빠로서, 어른으로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건우에게 미안하다. 하지만 그 미안함만으로 1004배를 하는 건 아니다”며 “1004배는 무슨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아빠의 마음”이라고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조속한 건립을 기원하는 1004배를 시작하며 소감을 말했다.

시민들은 문자기부 및 계좌이체기부를 통해 토닥토닥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응원 할 수 있다. #254079로 응원문자 보내기를 통해 건당 3000원씩 기부할 수 있으며 토닥토닥 계좌(KEB 하나은행 622-910012-86804 예금주: 사단법인토닥토닥)를 통해서도 기부가 가능하다.

한편 토닥토닥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공약인 치료와 재활, 교육과 돌봄이 함께하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위원회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유성갑)을 비롯해 중증장애아동부모들이 참석해 “우리의 아이들도 대한민국 국민이다. 대한민국이 우리의 아이들을 제발 지켜달라. 우리의 아이들은 기다리지 못한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님, 박능후 복지부 장관님! 우리가 수백 번 수천 번 무릎을 꿇어야 조속히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건립된다면 그렇게 하겠다”라며 제대로 된 어린이재활병원을 조속히 만들어달라며 무릎 꿇고 촉구했다.

이날 복지부, 교육부, 대전광역시, 대전교육청, 중증장애아동부모들이 함께 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실무간담회 자리에서, 대전시는 “교육과 돌봄이 가능한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부지 제공 등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와 더불어 같은 날 권선택 대전시장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을 만나 “어린이재활병원의 건립사업 설계가 내년 중 착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박능후 장관은 공공의료 강화는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어린이재활병원은 수요가 많아 내년 예산을 확보해서 바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대전시는 전했다.

작년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기적의 새싹’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방어린이재활병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명 ‘건우법’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기원하는 1004배 행사를 연 바 있다. 하지만 건우법은 아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사)토닥토닥은 ‘어린이재활병원’의 건립을 위해 장애아 가족과 시민들의 뜻을 모아 만든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어린이재활병원은 치료가 시급한 중증장애아동들이 치료와 재활, 교육과 돌봄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전문재활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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