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팁] 아기 독감 예방접종, 부모가 알아야 할 7가지
[맘스팁] 아기 독감 예방접종, 부모가 알아야 할 7가지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10.25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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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개월 아기 필수 접종 대상, 예방률은 60~80% 정도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1. 독감 예방접종 꼭 맞혀야 할까?

-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인데 감기 바이러스들에 비해 폐렴이나 뇌수막염 같은  합병증을 잘 일으킵니다. 면역력이 강한 성인은 안 맞아도 괜찮지만 6~59개월 아이들은 65세 이상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임산부와 같이 필수 접종 대상이 됩니다.

2. 독감접종을 하면 독감에 안 걸릴까?

- 독감접종의 예방률은 60~80% 정도입니다. 접종을 해도 걸릴 수 있지만 걸릴 확률을 낮춰주는 것이죠. 또 독감접종은 폐렴과 같은 심한 합병증에 걸릴 확률과 사망률도 낮춰줍니다. 즉, 약하게 앓고 지나가게 해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3. 적절한 독감 접종 시기는?

- 독감 유행 시기가 11월부터 이듬해 4월 정도이므로 10월말까지는 접종을 받는 것이 좋고, 안 맞았다면 유행기간이라도 맞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 후 면역력이 생성되는데 2주 정도가 걸리고 면역력은 6개월 정도 지속됩니다. 작년에는 10월부터 유행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가능하면 10월 중순정도까지는 맞는 것이 좋겠습니다.

4. 3가 백신 vs 4가 백신?

- 독감은 A형과 B형이 문제를 일으키며 보통 1월까지는 A형이 주로 유행하다가 2월부터 B형이 주로 유행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3가 백신은 영유아 필수 예방접종에 사용되는 것으로 A형 바이러스 2가지와 B형 1가지로 구성되며 4가는 B형 1가지가 더 추가됩니다. 가능하면 4가를 맞는 것이 더 좋다고 볼 수 있지만 3가를 맞아도 무방합니다. 다만 4가는 36개월 이상만 맞을 수 있는데, 현재 제약회사들이 6개월~36개월에 대한 임상시험을 하고 있어서 내년부터는 36개월 이하도 4가를 맞을 수 있을 거라 예상해봅니다.

5.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는?

- 바이러스 배양에 계란을 이용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든 백신은 심한 계란 알레르기(아나필락시스등 전신반응)가 있는 경우 맞을 수 없습니다. 경미한 알레르기인 경우 접종은 가능하지만 접종 후 1시간 정도 병원에서 관찰이 필요합니다. 계란을 이용하는 방식이 아닌 세포배양백신은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라도 접종이 가능합니다.

6. 예방접종 후 열에 대한 대처는?

- 독감접종 후 면역반응에 의해 열이 생길 수 있는데 24~48시간 이내에는 떨어집니다. 38~39도 정도면서 아이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 경우 해열제를 먹이고 지켜보시면 됩니다. 24~48시간 이상 열이 지속되거나 40도 이상 고열이 나는 경우, 열과 함께 아이가 축 처지는 경우는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7. 임산부는 언제 맞아야할까?

- 임신 중 독감에 걸리면 폐렴 등의 합병증이 증가하고 유산이나 조산, 저체중아기의 빈도가 높아지므로 꼭 맞아야 합니다. 임신 10주 이상이라면 의사와 상의해서 맞는 게 좋습니다. 또 임신의 가능성이 있거나 준비를 하는 경우도 맞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가 독감접종을 하게 되면 출생하는 아기도 독감에 대한 면역력을 가지고 태어나게 됩니다.


*도움말 = 신재원 모바일닥터(열나요 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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