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잦은 열감기 반복 아이, 열성경련 우려... 원인치료 해야"
"겨울철 잦은 열감기 반복 아이, 열성경련 우려... 원인치료 해야"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8.01.29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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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면역력 증강해 독소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체력 길러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성모아이한의원 김성철 박사가 집필한 '항생제 없이 감기졸업' 표지. ⓒ성모아이한의원
성모아이한의원 김성철 박사가 집필한 '항생제 없이 감기졸업' 표지. ⓒ성모아이한의원

주부 H(36) 씨는 아침을 하얗게 지새웠다. 두 살 난 아들이 열 감기에 걸려 체온이 39도 이상 올라가고 전신을 부르르 떨면서 경직되는 열성경련까지 나타났기 때문이다. 동네 소아과에서 처방 받은 해열제와 항생제를 복용했지만 열이 계속 이어지고 열성경련까지 있었으니 대학병원으로 가봐야 할지 고민이다.

올해 겨울철을 맞아 각종 감기,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아이들에게서 열을 동반한 잦은 감기가 발생해 엄마들의 걱정이 많다. 39도 이상의 고열을 발생시키는 열감기는 편도염, 중이염, 바이러스성 상기도 감염 등에 해당되며 소아과에서는 항생제와 진통해열제를 주로 처방한다.

열감기를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면 열성경련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열성경련은 열성 질환 초기, 열이 갑자기 오르는 시기에 잘 나타나고 전신긴장 발작형태로 의식이 없어지면서 전신이 뻣뻣해지고 떠는 증상을 보인다. 보통 수초에서 수분 정도 지속되며 15분을 넘기지 않는다.

잦은 열감기와 열성경련의 원인은 면역력 저하에 있다. 면역력이 저하되어 급성 상기도 감염(감기), 폐렴, 모세기관지염, 편도염, 중이염 등에 이환되고 그로 인해 열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외에 유전적인 소인도 있을 수 있고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대구 성모아이한의원 김성철 박사는 “소아들은 체외에서 균,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멸균하기 위해 고열을 낸다. 열이 나면 심장이 빨리 뛰고, 그로 인해 뇌혈액 순환장애가 발생해 뇌세포의 이상흥분으로 경련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 김 박사는 “열성경련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면역력을 증강해 독소를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체력을 길러야 한다”며 “열이 나게 되면 무조건 진통제, 항생제 대신 바이러스(독소)를 발산시켜주고 소화불량이 동반될 때는 위장독소를 제거해주고 소화기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주는 천연약재를 복용해 발열의 원인이 되는 몸내부의 독소를 땀이나 장운동 촉진으로 배출시켜주면 처음으로 해열진통제, 항생제 없이 열이 낫는 경험을 가지게 된다. 아울러 고열시에 발생되는 경련이나 합병증은 우황포룡환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진통제나 항생제 없이 천연약재만으로 열을 이겨내는 근본치료는 아이의 면역력을 길러주고 이후 열감기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이와 더불어 위장기능이 미숙해 체기로 미열이 자주 발생하는 아이들은 소화기혈액순환제로도 열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이며 잦은 열감기의 반복과 열성경련은 대부분 근본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고 강조했다.

원인치료를 통한 잦은 열감기가 없어지게 되면 열성경련도 하지 않게 되고 나아가 심장과 뇌혈액순환 촉진으로 성장 발달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아이가 자주 감기에 걸린다면 약물의 오남용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섭취와 편안한 휴식을 취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대구성모아이한의원은 보건복지부 과제(H114C0704)로 수행되는 ‘양·한방융합 뇌성마비 재활치료 임상연구’ 참여기관에 선정되었으며, 김성철 박사는 해당 연구의 책임 연구원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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