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틈 타 발생하는 안면신경마비 '구안와사' 조심
환절기 틈 타 발생하는 안면신경마비 '구안와사' 조심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8.04.24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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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증 남지 않도록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인애한의원 의료진. ⓒ인애한의원
인애한의원 의료진. ⓒ인애한의원

최근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지속되면서 면역력과 연관된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일교차가 커지면 우리 몸의 면역력과 저항력이 약화되어 바이러스 감염 등에 취약해지기 쉬운데 이 때문에 환절기에는 각 종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구안와사로 알려진 안면신경마비도 이 시기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다.

과거에는 한기, 즉 차가운 기운에 노출되는 것을 구안와사의 대표적인 발병원인으로 꼽았다. 그러다보니 ‘찬데서 자면 입돌아간다’ 라는 말이 생겨났다. 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나 지속되는 피로, 환절기와 같은 원인들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질 때 안면마비는 가장 많이 찾아온다. 대상포진바이러스에 의한 람세이 헌트 신드롬을 비롯해 가장 대표적인 안면마비인 벨마비 모두 면역력이 저하될 때 바이러스를 이겨내는 능력이 약해져 안면근육을 지배하는 7번째 뇌신경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염증이 생겨 발병한다.

7번째 뇌신경인 안면신경은 전반적인 얼굴 근육의 움직임을 담당하는데 마비가 일어나게 되면 기본적으로 근육의 움직임이 둔화돼 양 얼굴의 근육의 움직임이 달라 입이 한쪽으로 틀어지게 되며 표정을 짓기 어려워지며 양치물이 새거나 눈이 잘 감기지 않게 된다. 게다가 안면신경은 근육의 움직임을 관할하는 동시에 혀 감각의 일부분, 눈물과 침샘의 분비, 귀의 청각 조절 등에 일부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신경의 손상 정도에 따라 눈물과 침의 분비저하 등을 호소하게 된다. 혀가 코팅된것 같이 감각이 저하되고 소리가 양측이 다르게 느껴지며 평형신경에 영향을 끼쳐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 뇌질환을 의심하는 환자들도 있는데 뇌질환이 아닌 안면신경마비로도 일어날 수 있는 증상이므로 자가진단보다 전문가의 의견이 필요하다.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얼굴에 그 증상에 나타나는 안면신경마비는 환자들로 하여금 외부활동을 주저하게 만드는 등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감을 준다. 완치를 바라고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마비 단계가 높을수록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초기에 증상이 심해지는 시기에 신경외과나 이비인후과에서 고용량 스테로이드만 투여하고 완치를 기다리는 환자들이 많은데 조기에 한의원에서 침치료와 전침치료가 들어가는 것이 병이 진행된 이후 치료에 들어가는 것보다 후유증 예방에 도움이 되므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인애한의원 의료진은 “대인관계에 큰 영향을 끼치는 질환이다보니 벨마비 환자들은 심리적으로 위축되기 쉽다. 대게 적절한 치료가 들어가는 경우 2, 3개월 안에 증상이 해소되지만 문제는 후유증이 남는 경우다. 원치않는 근육 움직임이 동시에 나타나는 연합운동이나 얼굴 근육의 구축, 악어의 눈물등으로 인해 긴 시간동안 고생하시는 분들도 있다”며 “약침, 봉침 및 매선요법, 정안침, 미세다륜침 등으로 후유증을 치료할 수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후유증이 남지 않도록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연치료가 될 수 있다는 자가진단보다는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치료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약화된 면역력을 올리는 한약치료와 더불어 손상된 신경의 회복을 돕는 약침치료, 침치료 및 전침치료로 병의 진행을 늦추고 신경의 회복을 도울 수 있으며 휴식과 함께 찬 기운이나 음식을 피한다면 병의 진행을 더디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한편 인애한의원은 부천, 수원, 일산, 영등포, 인천, 송도, 잠실, 안산 등에서 구안와사, 안면신경마비 증상후유증 치료와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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