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올가을 6살 아이와 홍콩 자유여행을 계획하는 서아무개 씨는 이번 여행 일정에 필요한 대부분의 티켓을 액티비티 플랫폼에서 예약했다. 처음에는 디즈니랜드 입장권을 검색했다가, 필요로 했던 상품들이 마침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것을 보곤 한꺼번에 결제해둔 것. “여행지에선 의사소통에 대한 두려움도 있고 1분 1초가 아까운데 미리 준비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서 씨는 말했다.
이와 같은 해외 자유여행자를 타깃으로한 여행 액티비티 플랫폼(이하 여행 액티비티앱)의 소비자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편리하고, 저렴하고, 새롭다는 절대적인 강점을 갖춰 여행 문화를 주도하는 한 축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여행 액티비티앱에서는 놀이공원, 교통, 통신, 수상 액티비티, 크루즈, 데이 투어, 전시·쇼 관람 등 여행지에서 필요한 티켓을 미리 구매, 예약할 수 있다. 클룩 등이 대표적인 플랫폼. 클룩의 경우 세계 200여 개 여행지의 4만 여 개 상품을 판매한다.
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에게는 홍콩 디즈니랜드, 홍콩 오션파크, 도쿄 디즈니랜드,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 등 시설 입장권과 현장에서 줄 서지 않고 우선 입장이 가능한 패스스트랙 티켓이 대표적인 인기 상품이다. 앱마다 각기 다르지만 10~60% 가량 할인 하는 상품을 심심찮게 찾을 수 있다.
여행 경험이 많고 새로운 체험에 목말라하는 여행객들에게는 현지 문화, 유적 체험이나 클래스 등 상품이 인기가 많다. 대형 시설이나 프로그램이 아닌 소규모 액티비티를 즐기며 현지를 깊이 체험하고자 하는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생긴 현상이다. 일본 가정식, 태국 현지식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쿠킹 클래스나, 도시 내 유적이나 지역 문화 시설을 둘러보는 데이 투어 상품 등에 반응이 좋다.
체험형 여행 상품이 다각도로 발굴되는 한편, 현지 맛집 예약 상품도 하나둘 늘어나는 추세다. 현지에서 유명한 먹거리들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과 국내에서 직접 예약이 어려운 현지 로컬 맛집들도 앱에서 편리하게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여행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요소다.
사용자와 상품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여행객들에게는 더 넓고 다양한 여행길이 열릴 전망이다. 클룩 관계자는 “홍콩, 일본, 싱가포르 등 동남아에 주력했던 상품군을 미국, 유럽 등 세계 시장으로 넓히고 있다. 빠르고 선진적인 한국 여행객을 위한 특색있고 가격 경쟁력 있는 상품 발굴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 여행 액티비티앱 클룩은?
- 2015년 애플, 구글 앱스토어 ‘2015년 최고의 애플리케이션’ 선정
- 2016년 레드 헤링 100대 테크 스타트업에 선정
- 2017년 COO 에릭 녹 파, 포브스 선정 소비자기술 부문 30세 이하 유망 기업인 30인 선정
- 2018년 현재 총 누적투자금액 약 1억 달러 (위라이트 캐피탈, 매트릭스 파트너스, 세쿼이아 캐피탈, 골드만삭스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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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한번 이용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