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준 선수, 아기 안고 금메달 세리모니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마라톤 금메달 쾌거

지난 27일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마라톤에서 지영준이 2시간 11분 11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리나라는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부터 끊겼던 마라톤 금메달을 영광을 이을 수 있게 됐다.
이날 지영준은 초반부터 지난 도하 아시안게임 남자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무바라크 하산 샤미(30, 카타르, 2시간12분53초)와 신경전을 펼쳤다. 무바라크 하산 샤미가 ‘지영준이 내 스펀지를 가져갔다’ 등 항의를 하며 시간과 체력을 허비하는 사이, 지영준은 정신력으로 무장한 채 페이스를 잃지 않고 42.195km의 레이스에서 승자가 됐다.
지영준은 2003년 서울국제마라톤에서 2위를 차지하며 한국 남자 마라톤에 희망이 됐지만,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계속된 부진과 소속팀 코칭스태프와의 갈등으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쳤다.
하지만 지난 해 아내 이미해 씨와 결혼하며 안정을 찾은 뒤, 올해 아들 윤호 군이 태어나며 ‘가장으로서 가족을 책임져야한다’는 책임감에 지영준은 더욱 열심히 훈련에 매진했다. 결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마라톤에서 지영준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아들 윤호 군을 번쩍 안아들고 승리를 만끽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은 기존 목표치였던 금메달 50개를 훨씬 웃도는 금메달 76개(은 65개, 동 91개)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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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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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워2011.04.30 16:37
가족의 힘.
가족의 힘이.. 이럴때 발휘했군요.
축하드립니다
서*맘2011.04.30 15:58
감동의
세레모니네요..
아들이 금메달
아*이2010.11.29 17:34
자랑스런 대한민국~~
넘 자랑스러워요..
14년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