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내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안)으로 3조 7888억 원을 편성해 5일 인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632억 원(7.5%) 증가한 액수다. 특히, 유·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 예산 2958억 원 가운데, 227억 원을 유치원에 편성한 것이 눈에 띈다.
시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면서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무상교육 실현 ▲학교자치 활성화를 위한 현장교육 지원 ▲학생중심 교육을 위한 미래교육 환경조성 ▲안전하고 쾌적한 안심교육 환경조성 등을 기본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교육 복지 분야에선 유·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에 2958억 원을 편성했다. 이 가운데 유치원 관련 무상급식 예산은 227억 원을 쓴다. 시교육청이 142억 원, 인천시가 51억 원, 군·구가 34억 원을 각각 부담한다.
또한, 시교육청은 ▲유치원·어린이집 누리과정 영유아 보육비 12개월분 2212억 원 ▲유치원 다자녀가정 교육비 지원 18억 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지원 142억 원 ▲교과용도서 무상지원 276억 원 ▲초등돌봄교실 운영 201억 원을 편성했다.
시교육청은 아울러 유아교육진흥을 위한 예산으로 202억 원을 편성했다. 이 가운데 ▲사립유치원 교원 처우개선비로 155억 원 ▲유치원 원외 체험학습비로 6억 원 등을 편성했다.
시교육청의 2019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안)은 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다음 달 14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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