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필수품 의류 건조기? “제조사마다 성능 제각각”
육아 필수품 의류 건조기? “제조사마다 성능 제각각”
  • 김정아 기자
  • 승인 2019.01.14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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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 대유위니아, 블롬베르크, 삼성전자, LG전자 건조도 '우수'

 【베이비뉴스 김정아 기자】

독일 '밀레' 건조기의 최대용량에서의 건조도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독일 '밀레' 건조기의 최대용량에서의 건조도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실내에서 세탁물을 손쉽게 건조할 수 있고 섬유의 먼지를 제거하는 기능이 있어서 육아 필수품으로까지 얘기되고 있는 의류건조기의 제품 간 품질 차이가 천차만별이라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의류건조기 7개 브랜드(▲대우전자, ▲대유위니아, ▲미디어, ▲밀레, ▲블롬베르크, ▲삼성전자, ▲LG전자) 7종을 대상으로 안정성, 건조도, 건조시간, 에너지소비량, 소음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감전보호, 구조 등 안전성에서는 전 제품에 이상이 없었지만, 건조도, 건조시간, 에너지소비량, 동작 시 소음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컸다고 14일 밝혔다.

젖은 세탁물을 표준(면)코스로 건조한 후 건조도를 평가한 결과 제품 표시용량의 절반 용량에서는 대우전자(DWR-10MCWRH), 대유위니아(WCH09BS5W), 블롬베르크(DHP24412W), 삼성전자(DV90M53B0QW), LG전자(RH9WI) 등 5개 제품의 건조도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용량에서는 모두 건조도가 낮아져 ‘우수’ 등급을 받은 제품은 없었고 대우전자, 대유위니아, 삼성전자, LG전자 등 4개 제품이 '우수' 바로 다음 단계인 '양호'로 나왔다. 반면 국내 대기업 제품보다 두 배가량 가격이 비싼 독일 밀레 제품(TKG540WP)은 건조도가 최하 등급인 '미흡'으로 나왔다.

절반 용량에서의 건조시간은 2시간 이내가 가장 짧았는데 미디어(MCD-H101W), 밀레, LG전자 제품이 이에 해당한다. 반면 블롬베르크 제품은 2시간 42분으로 가장 길었다. 최대 용량에서는 절반 용량보다 제품별 건조시간이 최소 46분에서 최대 1시간 21분까지 증가했다. 겨울철 저온(주위온도 5℃)에서는 상온과 비교하면 최소 10분에서 최대 1시간 6분까지 건조시간이 늘어났다.

표준코스에서 세탁물 건조에 소비되는 전력량을 확인한 결과 절반 용량에서는 제품 간 최대 1.7배(958Wh∼1593Wh), 최대 용량에서는 최대 1.5배(1576Wh∼2442Wh)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레 제품의 소비전력량이 가장 적었고, 블롬베르크(DHP24412W) 제품은 절반용량에서, 대유위니아(WCH09BS5W) 제품은 최대용량에서 에너지 소비가 가장 많았다.

작동 중 발생하는 평균소음은 대유위니아, 밀레, 삼성전자, LG전자 4개 제품의 소음이 상대적으로 작아 '우수'했고, 대우전자, 미디어, 블롬베르크 등 3개 제품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생활 가전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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