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불순 심하다면 치료 서두르세요"
"생리불순 심하다면 치료 서두르세요"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1.18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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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선근증·내막증 등 이차성 생리통 유발…방치하면 난임 가능성도↑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생리불순이란 정신적, 신체적 문제로 생리의 시작 시기, 출혈량, 주기 등에 이상이 나타나거나 수반하는 증상의 이상 등을 아울러 일컫는 말이다.

생리불순의 원인은 증상에 따라 다르다. 첫 생리를 시작하는 초경에 이상이 생기는 초경이상은 정상보다 빠른 조발월경과 정상보다 늦는 지발월경으로 구분한다. 생리양에 따라서는 과소월경과 과다월경으로 구분한다. 

월경 중 나타나는 생리통은 가임 여성의 절반 이상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하다. 생리통은 보통 월경 시작 후 1~2일간 허리, 복부, 등에서 통증이 나타난 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그러나 지속해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이차성 생리통'일 수 있다. 평소와 같은 양의 진통제를 먹거나, 평소보다 진통제를 자주 복용했을 때 생리통 진정 효과를 볼 수 없다면 역시 이차성 생리통을 의심해 봐야 한다.

자윤한의원 부천부평점 신재안 원장은 "몸의 이상 신호인 월경이상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조기 검진과 치료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자윤한의원
자윤한의원 부천부평점 신재안 원장은 "몸의 이상 신호인 월경이상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조기 검진과 치료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자윤한의원

이차성 생리통을 유발하는 대표 원인으로 자궁선근증 및 자궁내막증, 골반 내 염증 등이 꼽힌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은 생리통을 일시적인 통증이라고 생각하며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차성으로 나타나는 생리통을 방치하면 난임과 만성 골반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차성 생리통이 의심된다면 제대로 된 진단과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자궁선근증은 내막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며 발생하는 질병이다.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 근육 속으로 파고들어 자궁 내 근육을 두껍게 만들어 통증을 유발하고 과다한 혈액을 배출하게 한다. 자궁선근증이 있는 여성은 월경 기간 외에도 골반통, 하복부 압박감, 빈혈 등의 증상을 느낀다. 자궁선근증은 임신에 영향을 끼치는 질병이다. 임신 계획이 있다면 임신 전에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이차성 생리통의 또 다른 원인으로 꼽히는 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에 있어야 하는 내막 조직이 다른 부위에서 증식하는 것을 말한다. 초경을 시작할 때부터 폐경에 이를 때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발병할 수 있다. 자궁내막증은 심한 골반통과 생리통, 하복부 통증을 유발한다. 특히 수년간 생리통이 없다가 갑자기 심한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면 자궁내막증일 가능성이 높다.

생리 기간이 아닌데도 출혈이 발생하거나 이상 증상이 지속해서 반복된다면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관련 질환들이 있을 때 생리통은 더욱 심해지며 생리의 양상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자윤한의원 부천부평점 신재안 원장은 "자궁선근증, 자궁근종, 자궁내막증은 모두 자궁 내 혈액이 깨끗하게 배출되지 않고 잔혈이 남아 발생하는 질병이다. 배를 따뜻하게 하고 자궁과 난소로의 혈류 순환을 높여야 한다. 한방치료는 생리통이 발생하는 체내 환경을 개선해 생리통을 줄이고 자궁을 비롯한 골반강 안의 문제점을 개선해 질병으로의 진행을 막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재안 원장은 "자궁은 한 달에 한 번 혈액이 모였다가 배출되는 장기다. 체내를 따뜻하게 해 혈액의 원활한 순환을 유도하고, 혈액의 흐름을 저해하는 요인을 제거해야 한다. 몸의 이상 신호인 월경 이상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조기 검진과 치료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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